EPL 전설 “손흥민은 톱 플레이어, 높은 연봉 받을 자격 충분”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7.29 10:49
  • 글자크기조절
image


[스포탈코리아] 애스턴 빌라 레전드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최고 대우를 받는 게 당연하다고 본다.

토트넘은 지난 23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4년 재계약을 체결했음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2025년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피치를 누빈다.


연장 계약 발표 후 손흥민을 향한 시선이 엇갈렸다. 손흥민을 축하하고 좋아하는 팬들이 있는가 하면, 기량이 정점에 있을 때 팀을 옮기지 않은 것에 아쉬움을 나타낸 이들도 많았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대니 머피는 25일 영국 ‘토크 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이 재정적으로 훨씬 좋은 조건을 얻었다고 본다. 하지만 앞으로 몇 년 동안 우승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그는 우승에 관해 신경 쓰지 않는 것이 분명하다. 나는 그가 우승을 포기했다고 본다”며 생각을 밝혔다.

하지만 아그본라허는 긍정적인 계약으로 평가한다. 그는 28일 영국 ‘풋볼 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아마 자신이 토트넘에 빚을 지고 있다고 보고 있을 수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최고 수준에서 뛸 기회를 줬다. 그리고 손흥민은 빚을 갚았다”고 했다.


공식 발표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손흥민은 이번 연장 계약으로 토트넘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게 됐다. 현지 다수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동일한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원)를 받는다.

아그본라허는 “손흥민의 주급이 이번 계약으로 2배 가까이 높아졌을 것이다. 그가 매우 좋은 연봉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그는 (대우를 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 톱 플레이어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2015년 여름 토트넘과 동행을 시작한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 17골 10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여름 휴식기 후 토트넘 프리시즌에 합류한 손흥민은 새 시즌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