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진실 공방 종지부찍나..조병규 지인 "'협박 피해' 주장 김씨, 이슈 악용 허위사실 멈추길"[★NEWSing]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1.07.29 18:56 / 조회 : 2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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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병규 /사진제공=CJENM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조병규의 학교폭력(학폭) 의혹을 부인한 조병규의 지인이 자신은 소속사 측이 아니며, 피해자라 주장한 김모씨가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병규와 김씨를 모두 아는 지인이라 밝힌 A씨는 29일 SNS에 김씨에 대해 "내가 소속사라는 하나의 희망으로 (김씨가) 끝까지 피해자 행세를 하고 있지만, 저는 소속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고 단 한 번도 접촉한 적이 없다고 다시 한 번 말한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어 "(김씨는) 착각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부분적인 내용을 어설프게 해석하며 여론을 흔들고, 관련 없는 사람들만 몰아가고 있다"며 "제 계정이 소속사와 연관이 있을 거라는 희망 하나를 기회삼아, 이번엔 '협박' 당한 피해자 행세를 하고 있다. (김씨는) 자신과 주변에 대해 너무 잘 아는 제 존재로 인해 느꼈을 감정들을 포장해 협박이라고 주장하고 잘못된 착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병규의 지인은 김씨를 향해 "익명 뒤에 숨어 언론 플레이 그만하고, 진실이 들어난 후 이 모든 것에 대해 마땅한 책임을 지기를 바란다"며 "그가 헛된 해석들로 언론 플레이를 하고 상황을 질질 끌 생각이라면 저도 이에 맞는 대응을 할 것이다. 누명에 씐 모든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누명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바라고 그럴 수 있도록 저도 필요한 절차를 밟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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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병규, 김씨 지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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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병규, 김씨 지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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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병규, 김씨 지인 인스타그램


한편 김씨는 지난 2월부터 조병규가 뉴질랜드 학창시절 학폭 가해자였다고 주장하는 글을 온라인 상에 올려 조병규와 진실 공방을 벌였다.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7일 "조병규에 대한 근거 없는 학폭 논란을 촉발시킨 게시글 작성자들에 대해 법적 조치에 나선 바 있고, 피의자는 경찰 수사 중 인터넷상에 올린 글이 허위사실임을 시인하고 이를 깊이 반성하는 공식 사과문을 최근 보내왔다"며 "외국 국적의 익명 글 작성자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를 통해 피의자가 특정되어 신원이 확보됐으며, 피의자 국내 입국 시 법적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씨는 2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쓴 적이 없고, 선처를 호소한 적도 없으며 앞으로도 결코 없을 것"이라며 "소속사의 입장문은 언론플레이"라고 했다.

HB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조병규가 사과문을 전달받았다고 공표한 사건은 부천원미경찰서 사건의 피의자에 대한 것이며, 강남경찰서 사건의 피의자인 김씨로부터 사과문을 받았다고 공표한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사과문을 보낸 건 조병규에게 초등학교 시절 비비탄 총으로 맞고 축구장을 빼앗겼다는 글을 쓴 네티즌이었다.

또 소속사는 "김씨는 조병규와는 교류가 없었던 사람"이라며 "김씨의 지인은 조병규의 법률대리인 회사로 먼저 연락을 취해 김씨를 대신해 사과문을 전달한 사실이 있다"고 관련 사과문을 공개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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