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끝나면 뭐 볼까?" 지진희→정수정, 청춘·힐링·액션 담은 8월 드라마[★FOCUS]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1.07.29 12:00 / 조회 : 1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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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경찰수업'
"올림픽 끝나면 뭐 볼까?"

올해 상반기, 눈에 띄는 몇 드라마 작품을 제외하곤 대부분 시청률 10% 안쪽에 머무르며 좋지 않은 성과를 냈다. 특히 최근엔 2020 도쿄올림픽이 진행되며 대중의 관심은 드라마로부터 멀어진 상황. 이런 안타까움이 반복된 가운데 새로운 느낌을 담은 드라마들이 대거 등장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또한 주로 스크린에서만 볼 수 있던 배우들이 브라운관 복귀를 선언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청춘, 힐링, 액션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를 다루며 일침을 가할 K-드라마를 모아봤다. 올림픽이 끝나는 8월, 각자의 입맛과 취향대로 드라마를 즐겨보자.

◆ "신선한 조합" 차태현·정수정·진영 '경찰수업'

KBS 2TV '경찰수업'(극본 민정, 연출 유관모, 제작 로고스 필름)은 온몸 다 바쳐 범인을 때려잡는 형사와 똑똑한 머리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해커 출신 범죄자 학생이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와 제자의 신분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펼치는 좌충우돌 캠퍼스 스토리를 담았다.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경찰 대학을 소재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만큼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대단하다. 형사이자 경찰대학 교수인 유동만 역은 차태현이, 천재 해커이자 경찰대학 학생 강선호 역은 진영이 맡았다. 또한 정수정은 오강희로 분해 크게 활약할 예정이다.

정수정은 "경찰대학교를 배경으로 한 '경찰수업'은 볼거리가 다양해서 지루하지 않게 보실 수 있을 것이다. 각각의 캐릭터가 어떻게 얽혀있는지, 그 관계를 중점적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며 '경찰수업'의 관점 포인트를 공개했다. 이렇듯 세 사람의 낯선 조합이 새로운 케미를 만들어내며 유쾌하고 재밌는 극 분위기를 만들어 갈 것이다. '경찰수업'은 오는 8월 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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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이벤트를 확인하세요'
◆ 청춘 로맨스 가득 담은 방민아·권화운 '이벤트를 확인하세요'

MBC '이벤트를 확인하세요'(극본 김태주, 연출 김지훈·이한준/4부작)는 헤어진 연인이 이벤트로 당첨된 커플 여행에 참여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감성 트립 멜로 드라마. 대한민국 드라마 작가의 대표 등용문으로 손꼽히는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지난해 당선된 작품이다. 앞서 MBC는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목표가 생겼다'를 방영한 바 있다. 당시 큰 기대는 없었으나 드라마를 향한 화제성 측면에서 대단한 성과를 이뤘다. 이에 '이벤트를 확인하세요'에 대한 기대도 상당했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 방민아는 약 2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다. 그는 극 중 식물원 코디네이터가 된 하송이 역을 연기한다. 하송이는 감정에 솔직 당당하지만 어떤 면에선 엉뚱함을 가진 사람이다. 방민아의 통통 튀는 매력이 캐릭터의 사랑스러움을 배가시킨다. 이어 최근 드라마 '달이 뜨는 강', '마우스' 등에 출연하며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권화운이 함께 한다. '이벤트를 확인하세요'는 8월 14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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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쿠팡플레이
◆ '성균관 스캔들'·'해를 품은 달'에 이은 '홍천기'

SBS '홍천기'(극본 하은, 감독 장태유, 제작 스튜디오S·스튜디오 태유)는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이 그리는 한 폭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해를 품은 달', '성균관 스캔들'의 원작자 정은궐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둔 작품이다. 정은궐 작가의 작품은 드라마화 이후 대성공을 거뒀기 때문에 '홍천기' 제작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 시청자들과 팬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홍천기'는 가성의 시대 단왕조를 배경으로 각색됐다. 김유정은 천재적인 그림 실력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를 연기하며 안효섭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남자 하람으로 분했다. 예술을 사랑하는 풍류객 양명대군 역은 공명이, 곽시양은 왕좌를 꿈꾸는 주향대군 역을 맡았다. 네 사람은 '홍천기'를 통해 새로운 판타지 사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홍천기'는 SBS와 쿠팡플레이에서 8월 중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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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N '더 로드:1의 비극', '갯마을 차차차'
◆ tvN, 장르물부터 힐링까지..'더 로드:1의 비극'·'갯마을 차차차'

tvN '더 로드: 1의 비극'(극본 윤희정, 연출 김노원,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더 그레이트 쇼)은 폭우가 쏟아지던 밤 참혹하고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지고 침묵과 회피, 실타래처럼 얽힌 비밀이 기어코 또 다른 비극을 낳는 스토리를 그리는 미스터리를 그린다. 전국민이 사랑하는 국민 앵커 백수현 역은 지진희가, 미니어처 작가 서은수는 윤세아가 맡는다. 이 외에 천호진, 안내상, 김뢰하, 백지원, 강경헌, 김성수, 이종혁 등 연기 배테랑들이 모여 치열한 심리전을 보인다. 최근 tvN은 '악마판사', '보이스' 시리즈를 통해 강렬한 장르물 드라마를 선보였다. 이에 더욱 기대되는 바. '더 로드: 1의 비극'은 8월 4일 첫 방송된다.

tvN '갯마을 차차차'(극본 신하은, 연출 유제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지티스트)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과 만능 백수 홍반장이 짠내 사람내음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를 그린다. 신민아는 윤혜진 역을, 김선호는 홍반장 역을 맡아 연기한다. 특히 이번 드라마는 신민아의 매력이 극대화될 예정이다. 그는 지난 2019년 JTBC 드라마 '보좌관' 시리즈 이후 2년 만에 '갯마을 차차차'로 복귀한다. '보좌관'에선 진한 카리스마를 보였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미모와 능력을 모두 갖춘 사랑스러움을 그린다. '갯마을 차차차'는 8월 28일 첫 방송.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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