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 분통 터뜨릴 뻔한 무리뉴 안도의 한숨, 왜?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1.07.28 21:37 / 조회 :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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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AS로마 감독. /AFPBBNews=뉴스1
토트넘에서 경질된 뒤 에이스마저 빼앗길 뻔했던 조세 무리뉴(58) AS로마 감독이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게 됐다. 토트넘 이적설이 제기된 로렌초 펠레그리니(25)가 사실상 잔류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풋볼 이탈리아는 28일(한국시간) "펠레그리니가 로마를 떠날 계획이 없고, 2026년까지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며 "이미 선수 에이전트가 구단 관계자를 만나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 곧 새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펠레그리니는 앞서 토트넘이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던 미드필더다.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3000만 유로(약 410억원)의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이면 영입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마침 중원 보강이 필요한 토트넘에도 펠레그리니는 이상적인 대안으로 꼽혔다.

무리뉴 감독 입장에선 분통이 터질 소식이었다. 앞서 지난 4월 시즌 중 토트넘 감독직에서 경질된 아픔을 겪은 데다, 핵심 선수마저 토트넘에 빼앗길 위기에 처한 셈이기 때문이다. 바이아웃이 있다 보니 이적을 막을 수도 없다는 점에서 자칫 두 번이나 토트넘으로부터 상처를 입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다행히 무리뉴 감독은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게 됐다. 펠레그리니가 이적보다는 팀 잔류에 더 무게를 두고 재계약에 무게를 둔 덕분이다. 재계약 과정에서 바이아웃도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무리뉴 감독도 펠레그리니의 토트넘 이적 걱정 대신 그를 중심으로 한 새 시즌 준비에 더 전념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로마 유스팀 출신인 펠레그리니는 프로 데뷔 초반 사수올로 이적해 2시즌 뛴 뒤 로마로 복귀해 2017년부터 로마에서 뛰고 있다. 20대 중반인데도 이미 팀의 주장 역할을 맡을 만큼 팀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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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초 펠레그리니.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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