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학폭 폭로자 "사과문 쓴적 없다..거짓으로 진실 가리나"[전문]

"나는 피의자 아닌 참고인..왜 공개검증 거부하나"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1.07.28 21:29 / 조회 :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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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병규가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SBS '연기대상'에서 신인 연기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 사진제공 = SBS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조병규의 뉴질랜드 유학 시절 학폭(학교 폭력) 의혹을 처음 제기했던 A씨가 조병규 소속사의 입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A씨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사과문을 쓴 적이 없고, 선처를 호소한 적도 없으며 앞으로도 결코 없을 것"이라며 "소속사의 입장문은 언론플레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7일 공식입장에서 "조병규에 대한 근거 없는 학폭 논란을 촉발시킨 게시글 작성자들에 대해 법적 조치에 나선 바 있고, 피의자는 경찰 수사 중 인터넷상에 올린 글이 허위사실임을 시인하고 이를 깊이 반성하는 공식 사과문을 최근 보내왔다"라며 "외국 국적의 익명 글 작성자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를 통해 피의자가 특정되어 신원이 확보되었으며, 피의자 국내 입국 시 법적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A씨는 올해 초 학폭 미투가 불거졌을 당시 조병규가 유학 시절 이유 없이 시비를 걸고, 폭력적인 행동을 했다는 취지의 글을 공개하며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조병규 측이 반박하자 "조병규 소속사 법률대리인으로부터 연락이 왔고, '합의문 없이 사과문을 올리고, 피해가 커져서 피해 보상을 해야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재차 폭로하고 공개검증을 제안하기도 했다.

A씨는 "끝장 공개검증 제안에 아직 어떠한 연락도 없다. 결코 거짓과 협박에 굴복하지 않고, 관련자들이 응당한 처벌을 받도록 진실을 밝혀 나갈 것"이라며 "소속사 입장문은 참고인인 저를 피의자라 하는데, 허위사실유포 이거나 아니면 저도 모르는 피의자 전환이 언제 어떻게 어떤 경로로 취득했는지 설명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 조병규 학폭 폭로자 A씨 인스타그램 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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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병규 학폭 폭로자 인스타그램


어제 갑자기 많은 연락을 받고 기사와 소속사 입장문을 보았습니다.

거듭 확인해드리자면 저는 사과문 쓴 적 없고, 선처를 호소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결코 없을 것입니다.

소속사 입장문의 저와 관련된 단 한 문장은 이번에도 언론플레이입니다. 소속사는 경찰 고소 전 이미 저를 알고 있었고 한국 친척들을 통해 명예훼손 건으로 한국 경찰 참고인 출석 요구를 전해들었지만 현실적으로 출석은 불가능하였습니다.

소속사 입장문은 참고인인 저를 피의자라 하는데 허위사실 유포이거나 아니면 저도 모르는 피의자 전환을 언제 어떻게 어떤 경로로 취득했는지 설명이 필요합니다.

공개검증 제안의 침묵은 진실을 외면하는 것입니다. 문** CEO 입장을 거듭 요청합니다.

-끝장 공개검증 특히 W의 실체적 진실

-본인이 선처를 호소했다는 주장

-위 '피의자' 관련

공개글을 자제 하고 차분히 뉴질랜드 법적조치를 우선 진행 중이지만 소속사 언론플레이는 언론 기사를 통해 본인의 인격을 침해하고 거짓으로 진실을 가리겠다는 무언의 통보로 봅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CEO 답변을 기다려보고 진실규명을 위해 명백한 증거들을 바탕으로 거짓들을 하나하나 검증해 가겠습니다.

당당하고 자신있으면 공개검증 왜 거부하나요?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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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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