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기, 여자친구 결별 인정 "이제 진짜 사귈 마음 없다"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1.07.28 19:46 / 조회 : 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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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고기 유튜브 채널
가수 겸 유튜버 최고기가 최근 밝혔던 여자친구와의 결별도 사실상 인정했다.


최고기는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구독자들과 소통했다.

먼저 이날 최고기는 유깻잎이 최근 SBS플러스 '연애도사'에 출연한 것에 대해 "솔잎이랑 같이 봤다. 나대는 사람과 안 맞다고 했는데 그냥 나랑 같이 살기 싫은 것이다. 외향적이고 내향적이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냥 나랑 같이 살기 싫은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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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플러스
최고기는 "나랑 사는 게 끝이라는 걸 재밌게 풀어보고자 그렇게 얘기한 것 같다"라며 "내가 유깻잎과 개그 코드가 안 맞는다. 방송에서 나오는 말이 유깻잎 입장에서는 농담 삼아 이야기한 거지만 나한테는 상처가 되고 내가 하는 농담들은 걔한테 상처가 된다"라고 말했다.

최고기는 "나는 유깻잎이 방송에 나오고 얘기도 하고 누구한테 표현하고 하는 게 좋고 방송에서 내 욕하는 것도 좋다. 그래도 좀 서운했다"라며 "욕을 하거나 '잘 안 맞았다' 이 정도는 할 수 있지만, 나에 대해서 너무 깎아내리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최고기만 아니면 된다' 약간 이런 것도 있었다"라고 말을 이었다.


최고기는 "나와 안 맞아서 이혼을 했지만 좋았었고 행복했던 것도 있지 않냐. 그런 것들도 얘기를 하면 되는데 안 좋은 면만 애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최고기는 "우리가 이렇게 돼도 나쁜 걸로 소비하고 싶지 않다. 좋았었던 기억도 있고 지금도 충분히 자랑스러운 점을 이야기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에 방송을 봤는데 연예인보다 훨씬 예뻤다. 내가 유튜브 말고 다른 쪽으로 더 지원해 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나를 만나서 유튜버로서 성장하곤 했지만 더 좋은 남자를 만났으면 더 좋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도 든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게 최고기는 여자친구에 대한 질문에 "이제 진짜 사귈 마음이 없다. 당연히 인연이 생기면 만나겠지만 지금은 일과 육아에만 신경 쓰겠다. 이제 여친 언급하지 마라"라고 덧붙였다.

최고기는 지난 3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여자친구가 생겼음을 알렸다. 이후 최고기는 최근 연애에 대한 질문에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라고 답하며 여자친구와의 결별을 암시한 바 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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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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