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귀, 사생활 논란 직접 사과→"방역수칙 위반 아냐" 해명 [★FOCUS]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1.07.28 00:23 / 조회 : 1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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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귀 /사진=본인 인스타그램
배우 김민귀가 여친과 교제 중 양다리를 걸쳤다는 사생활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했다는 의혹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민귀의 부적절한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이 게재돼 논란이 됐다. 글을 작성한 A씨는 김민귀가 6년 넘게 연애하는 동안 몰래 글럽에 가고 바람을 폈으며 양다리를 걸치고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또래들과 드라마를 찍던 중 어느날 갑자기 태도가 차갑게 변했다고 폭로했다.

여기에 A씨는 "네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을 때도 난 네 걱정만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때도 이미 양다리 걸친 상황이었고 너 코로나 밀접 접촉자라서 자가격리 시작했을 때도 그 여자 만나러 새벽에 몰래 나갔다. 결국 며칠 뒤 너는 코로나 확진이 됐으면서 너랑 접촉이 있었던 나한테 그 사실을 먼저 알리지도 않았다"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김민귀 소속사 빅픽처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6일 "사생활로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있으며 미성숙한 판단과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은 분께 진심으로 사죄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이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또 "김민귀가 코로나 19 자가격리 수칙를 위반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김민귀는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5월 22일부터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몸에 이상을 느끼고 검사를 진행했으며 양성 판정을 받아 치료에 임했다. 현재는 완치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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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5 드라마 '루카:더 비기닝' 김민귀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소속사가 입장을 밝힌지 하루 뒤인 27일, 김민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며 직접 사과를 전했다.


김민귀는 "최근 저의 사생활로 인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저도 그 친구가 쓴 글을 읽어보았고, 읽으며 저의 지난 행동에 대해 돌아보고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분명한 저의 잘못에 대한 이야기와 함게 반성과 사과의 말을 전했습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짧지 않은 시간동안 많은 것을 공유했던 친구에게 상처를 준 점, 이유를 막론하고 저의 질못이며 반성합니다. 그 친구에게는 어떤식으로든 아무런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 전합니다"라고 밝혔다.

문제가 된 격리기간 중 무단이탈에 대한 부분도 자세히 설명했다. 김민귀는 "5월 21일 금요일 접촉자 중 한 명이 코로나 확진을 받아 저 역시 당일 코로나 검사를 받았습니다. 당일 음성 판정을 받은 후 방역 당국의 안내에 따라 밀접접촉자로 분류 전, 최소한의 일상생활과 거주지로의 이동을 권유 받았고 일상생활을 하였습니다"라며 "5월 22일 방역 담당관으로부터 자가격리에 대한 통보를 받았고 정부지침에 따라 격리장소에서 이탈한 적은 없습니다. 모두가 조심하는 예민한 시국에 더 적극적으로 선제적인 대응을 하지 못한 바 논란을 일으켜 송구스럽습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민귀는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과 선배, 동료 분들께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무엇보다 스스로에게 떳떳할 수 있도록 개인의 삶에 좀 더 성숙하게 대처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최근 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 '알고있지만' 등에 출연하며 떠오르는 라이징스타로 이름을 알린 김민귀.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 직접 사과를 전한 가운데, 이같은 논란이 사그라들지 주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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