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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토트넘 홋스퍼가 토비 알더베이럴트(32)의 카타르행을 알렸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카타르 알두하일과 알더베이럴트 이적에 합의했다. 알더베이럴트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26일 알더베이럴트는 카타르 도하 공항에 도착한 모습일 공개되면서 이적을 암시했다. 이미 알두하일의 스카프를 두르고 꽃을 들고 있어 공식발표만 남겨둔 뉘앙스를 풍겼다. 예고대로 알더베이럴트의 이적은 바로 성사됐다.
알더베이럴트는 일찌감치 토트넘을 떠날 계획을 밝혀왔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해 전성기를 이끈 알더베이럴트는 올여름을 6년의 동행 마무리 시점으로 삼았다. 처음에는 딸의 교육을 위해 고국인 벨기에로 돌아갈 뜻을 내비쳤으나 토트넘이 원하는 이적료 및 알더베이럴트의 연봉을 맞추기 어려웠다.
결국 토트넘서 6년 동안 236경기를 뛴 알더베이럴트는 알두하일로 이적하면서 남태희와 동료가 됐다. 이적료도 1300만 파운드(약 207억원)로 알려졌다.
사진=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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