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타운' 장윤정 "도경완 유부남 같았지만..결혼할 줄 알았다" [★밤TView]

이시연 기자 / 입력 : 2021.07.28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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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해방타운' 방송 화면


'해방타운'에서 장윤정이 절친한 친구와 만나 도경완의 첫인상을 "유부남 같았지만 왠지 결혼할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27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해방타운'에서는 장윤정이 전 매니저를 비롯해 친구 3명과 러브 스토리를 이야기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장윤정은 아침부터 친구들 맞이에 분주했다. 이어 장윤정의 해방타운에 모인 친구들은 전 매니저를 비롯해 장윤정의 해외 공연에서 통역을 맞아준 언니, 장윤정의 필라테스 강사로 친분을 맺었다.

육전과 삼합, 막걸리와 함께 찐친들의 대화를 나누던 중 한 친구는 "나는 도 서방(도경완) 첫 인상에 합격이었어. 너무 좋았어"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필라테스 강사는 "우리 그거 알아? 연애 기사를 아침에 본 거야. 우리는 윤정이 스트레스 주고 싶지 않아서 우리끼리만 얘기했다"고 말했고 장윤정은 "그때 지인들이 전화와서 이상한 기사가 떴으니까 빨리 막으라고 했다"며 두 사람의 결혼을 믿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때 장윤정의 전 매니저가 두 사람이 처음 만난 날의 도경완을 기억했다. 전 매니저는 "그날 '아침마당' 촬영하러 갔잖아. 경완 씨 얼굴이 너무 온화한 거야. 그때 너한테 할 말이 있다고 했어. 내가 웬만하면 커팅시키는데 '하실 말씀 있으면 하라'고 했다"며 장윤정과 도경완 사이 오작교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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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해방타운' 방송 화면
장윤정은 "나는 이 사람(도경완) 처음 봤을 때 유부남인줄 알았어. 그래서 그날 한 번 만나고 털어버리려고 아는 오빠한테 같이 만나달라고 부탁했다. 근데 도 아나운서가 문을 열고 딱 들어오는데 왜 쟤랑 결혼할 것 같지? 그런 느낌이 왔다. 유부남 같은데"라며 도경완에 대한 첫인상을 말했다.

이어 "도 아나운서가 내 맞은 편에 앉아서, 내 얼굴을 한 번도 안 보고 술을 마시더라. 아는 오빠랑만 이야기하고. 그래서 속으로 내가 오해를 했구나 생각했지. 하는 행동이 유부남은 아닌 것 같더라고. 근데 다음 날부터 나한테 책을 읽어 주더라고"라며 연애를 시작하기 전 단계를 털어놨다.

장윤정은 "내가 책을 안 좋아한다고 하니까 전화로 '읽기 싫으면 들어라'라면서 책을 읽어주는데 마음이 확 가는 거야. 책이 다 사랑 이야기였던 것 같아. 몇 번을 듣다 보니 얘가 나 좋아하는 것 같더라고. 그래서 '너 나 좋아하지'라고 물어보니까 '예, 맞습니다'라고 하더라고"라며 두근 대는 러브 스토리를 밝혔다.

장윤정의 친구들은 "결혼이 나쁘다고 생각을 안 했던데 우리가 윤정이를 챙겨 주는 것과 달리 남편이 챙겨 주는 게 또 있더라고. 그때 윤정이가 심적으로 힘들던 시기였는데 안정감을 느끼면서 얼굴이 좋아지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친구들은 "이 프로그램이 좋은 게 아무리 좋은 남편이라도 혼자 만의 시간은 필요하잖아"라며 해방타운 입주를 부러워했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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