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레알이 움직인다... '2450억' 공격수 영입 총력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1.07.27 22:47 / 조회 : 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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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레알 마드리드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공격수' 영입에 총력을 기울인다. 수비수 라파엘 바란(28)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27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약 5000만 유로(약 680억원)의 이적료 수익을 올리게 될 바란 이적을 며칠 안에 마무리할 것"이라며 "이는 킬리안 음바페(23·파리생제르맹)와의 계약을 위한 다음 단계"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음바페 영입을 제외하고는 어떠한 영입도 계획하고 있지 않다. 음바페 영입에만 워낙 막대한 이적료가 필요한 만큼 오히려 기존 선수들의 이적을 통한 이적 자금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더구나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선수등록 제한 인원(25명)보다 많은 28명을 보유하고 있어 바란 외에 다른 선수들의 이적도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이적료 수익까지 얻게 된 바란의 이적을 두고 마르카는 '큰 발걸음'이라고 표현했다.

바란의 맨유 이적이 마무리되면 레알 마드리드도 본격적으로 파리생제르맹(PSG)과 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문제는 PSG가 음바페의 이적료로 무려 1억8000만 유로(약 2450억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는 점이다. 네이마르(29·PSG)의 2억2200만 유로(약 3018억원)에 이은 역대 2위에 해당하는 이적료다.

마르카는 "음바페의 계약기간이 내년 만료되더라도 PSG의 요구조건은 1억8000만 유로 밑으로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도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선 엄청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앞서 엘링 홀란드(21·도르트문트), 해리 케인(28·토트넘) 등 세계적인 공격수 영입설에 빠지지 않고 등장했지만, 음바페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으면서 다른 이적설엔 자연스레 발을 뺐다. PSG는 음바페와 재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음바페가 번번이 재계약을 거절하면서 사실상 이번 여름 이적이 불가피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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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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