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한화 이글스, 성적 넘어 응원..양궁 金 '코리아 파이팅' 울컥 "[인터뷰⑤]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7.27 11:35 / 조회 : 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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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사진제공=IOK컴퍼니


배우 조인성(40)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2020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김제덕 선수를 언급했다.

조인성은 27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스타뉴스와 만나 개봉을 앞둔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 소감 등을 이야기 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극중 조인성은 주 소말리아 한국 대사관의 참사관 강대진으로 분했다. 강대진은 안기부 출신으로 대사관 직원들을 감시 및 관리하는 역할. 대사관 직원들을 견제하면서도 협조해야 할 때를 아는 눈치 빠른 인물이다.

조인성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팬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한화 이글스가 18연패에 빠졌을 때도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조인성과 절친인 김기방은 자신의 SNS를 통해 "친구이자 배우 조인성씨의 부탁으로 이렇게 응원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참고로 인성이는 개인 SNS 계정이 없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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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사진제공=IOK컴퍼니


이어 "현재 KBO 야구팀 중 하나인 한화 이글스가 연패를 기록 중입니다.. 한화 팬분들..많이 속상하시죠? 배우 조인성씨도 한화 이글스 팬 중 한명인데요 이렇게라도 응원을 하고 싶다고 해서 제 계정을 빌려 진심 담아 응원 메시지를 보냅니다! 이겨내리라 믿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조인성은 '모가디슈' 촬영 중에도 한화 이글스의 경기를 접했다. 그는 "왜 접하지 않았겠나. 상황 아시지 않나. 올해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잘 극복하고 있는 중인 것 같다. 성적을 넘어서 응원한다. 현재 한화의 김민우 선수가 올림픽에 가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일본에서 2020 도쿄 올림픽이 개막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선전 중이다. 조인성은 "어제도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김제덕 선수가) '코리아 파이팅'하는데 올컥하더라. 내가 왜 울컥했을까라고 생각해봤더니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힘내라'고 하는 것 같아 덕분에 울컥했다"라고 했다.

한편 '모가디슈'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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