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박성제 사장 '도쿄 올림픽' 방송 사고 대국민 사과 [공식]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1.07.26 11:54 / 조회 : 6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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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MBC 박성제 사장이 도쿄 올림픽 중계 도중 벌어진 방송 사고에 대해 직접 사과한다.

26일 MBC에 따르면 박성제 사장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도쿄올림픽 중계 중 벌어진 방송 사고에 대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연다.

앞서 MBC는 지난 23일 개회식 중계 당시 부적절한 이미지와 자막을 넣어 물의를 빚었다.

당시 MBC는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입장하자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진을 올렸다.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 사고는 1986년 4월26일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접경 지역에 위치한 제4호기 원자로 폭발 사고로, 인류 최악의 참사로 꼽힌다.

MBC는 엘살바도르 선수단을 소개할 때는 비트코인 사진을 넣기도 했다. 엘살바도르는 세계 국가 중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채택한 곳이지만 반대 시위가 일어나는 등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MBC 측은 "해당 국가 국민과 시청자 여러분께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문제의 영상과 자막은 개회식에 국가별로 입장하는 선수단을 짧은 시간에 쉽게 소개하려는 의도로 준비했지만, 당사국에 대한 배려와 고민이 크게 부족했고, 검수 과정도 부실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지난 25일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B조 예선 대한민국 대 루마니아 경기 중계 도중 상태팀을 조롱하는 듯한 자막으로 또 한 번 논란을 빚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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