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90억 최악의 영입은 메시-수아레스 때문?… “바르사에 압력 넣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7.25 09:04 / 조회 : 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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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FC 바르셀로나 최악의 영입을 주도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5일(한국 시간) “메시와 수아레스가 필리페 쿠티뉴를 영입하도록 바르사에 압력을 넣었다”고 보도했다.

쿠티뉴는 바르사 최악의 영입 중 하나다. 2018년 1월 쿠티뉴는 리버풀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뒤 바르사에 입성했다. 바르사는 쿠티뉴와 계약하기 위해 1억 4,500만 파운드(약 2,290억 원)를 들였다. 역대 이적료 TOP3에 드는 큰 금액이다.

하지만 쿠티뉴는 몸값을 못 했다. 이적 시즌 후반기에 리그 18경기에 출전해 8골 5도움을 올리며 적응하는 듯싶었으나 그다음 시즌 부진에 빠졌다. 결국 쿠티뉴는 2019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 임대를 택했다.

돌아온 쿠티뉴는 로날드 쿠만 감독 휘하에서 한자리를 꿰찰 것으로 보였다. 2020/2021시즌 초반에는 경기에 나서기도 했으나 이내 자취를 감췄다. 큰 기대를 받은 쿠티뉴지만, 현재는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바르사의 매각 대상 1순위가 됐다.

그야말로 바르사 버전의 쿠티뉴는 최악이었다. 영국 매체 ‘90MIN’은 24일 ‘축구 역사상 최악의 이적’을 꼽았는데, 쿠티뉴는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2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스포르트’의 보도처럼 2018년 이적 당시 메시와 수아레스가 구단에 쿠티뉴 영입을 추천했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진위는 가리기 어렵다. 바르사 전 회장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의 측근의 일방적 주장이기 때문이다.

사진=트리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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