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ing 부담 NO"..'8뉴스' 방탄소년단 #그래미 도전 #♥아미 #빌보드[★밤TV]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1.07.25 06:00 / 조회 : 1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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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8뉴스' 방송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빌보드 차트에서 8주 연속 1위를 한 가운데 한국 문화사에도 유의미한 기록을 남긴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8뉴스'에는 방탄소년단이 SBS 본사 뉴스 스튜디오를 방문해 김용태 앵커와 대담을 나눴다.

김용태 앵커는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코로나19로 인해 최소한의 인원만 녹화에 참여 중이다"라며 방탄소년단에게 "빌보드 차트 대기록을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RM은 "굉장히 꿈같다. 시기가 시기도 그렇지만 '버터'란 곡이 낼 때만 해도 7주 연속 1위는 예상도 못했다. 농담 삼아 바톤 터치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실현 돼서 너무 놀랐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진은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 연속 1위에 대해) 이런 일을 할 수 있게 된 건 아미 여러분 덕분이다. 우리 음악을 들어주셔서 감사하고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 아미 사랑한다"라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퍼미션 투 댄스'는 안무가 특별하다. 어떤 의미가 있냐"는 질문에, 제이홉은 "수어를 접목했다. 뮤비와 무대에서 선보였다. 전세계 많은 분에게 위로와 희망을 드리고 싶어서 국제 수어를 선택하게 됐다. 동작은 총 3가지다"라고 설명했다. RM은 "대면하기 어렵고 모이기도 어렵다. 사실상 살아가면서 많은 제약이 걸린 상태다. 집에서든 어디서든 춤추는 데 허락까지 필요한 상황일까 생각이 들더라. 많은 사람이 모여서 춤 추고 점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김 앵커는 "슈가는 말만 하면 뭐든지 다 이뤄지지 않냐"라며 그래미 상을 언급했다. 이에 슈가는 "가능만 하다면 그래미 상에 후보로 올라와 도전하고 싶다. 그리고 받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1월 앨범 'BE'를 발매한 바 있다. 해당 앨범엔 뷔, 슈가, RM, 제이홉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수록곡 'Blue & Grey'가 있다. 이에 뷔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다. 각자 스케줄이 취소된 상태에서 공허한 마음과 우울, 불안이 있었다. 이걸 솔직하게 표현하고 싶었다. 이런 불안함을 파란색과 회색으로 나타냈다"라고 설명했다.

정국은 앨범 '버터' 감사 인사 중 힘들었다고 고백을 하기도. 정국은 "(코로나19 때문에) 계획된 게 한순간에 무너져 내리니 스스로 갈피도 못잡고 뭔가 놓고 싶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확실히 우리 팬분들이나 옆에 멤버들 보고 다시 힘을 내게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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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8뉴스' 방송 캡처
또한 슈가는 노래 가사 중 '착륙하는 법을 알고 있다'에 대해 "추락과 착륙의 차이는 착륙은 다시 이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절망스러운 상황이어도 다시 날아갈 준비가 돼 있다는 의미다. 적절한 말인 거 같다. 특히나 상황이 좋아지는 국가가 있다. 그걸로 희망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RM은 "방탄은 현재를 살아가는 팀이다. 지금 갖고 있는 정서를 갖고 노래하는 팀이다. 지금 우리가 느껴야만 하는 것이다"라며 "요새 공감, 위로가 만연하다. 우리가 할 수 잇는 최선의 공감은 가수이기 때문에 음악을 부르고 춤을 춘다. 최선의 위로를 하려는 게 '다이너 마이트'와 '퍼미션 투 댄스'다"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대통령 특별 사절로 임명됐다. RM은 "우리도 밀레니얼 세대다. 지금의 청년 세대와 커왔다. 그 과정에서 지금 우리가 느낀 정서를 표현하고자 했다. 우리 부모님도 뵙고 여러 일을 겪으며 세계적인 혹은 큰 경제 위기나 사회적 무언가가 직간접적으로 목격하고 겪었다"라며 "2021년에 위기가 있을 때 우리가 미약하지만 문화 특사든 UN 총회든 할 수 있는 일과 힘이 있다면 우리와 함께 큰 세대들, 미래 세대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해보자고 해 즐거운 마음으로 임했다. 최선을 다해서 사명감을 가지고 완성하고 돌아올 것"라고 답했다.

계속된 기록 행진에 중압감은 없냐고 묻자, 지민은 "다른 것보다 우리가 무엇을 해내야 한다는 생각보다 팬분들에게 얼마나 어떻게 보답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힘들 때가 있는 거 같다. 관객들이 있어서 존재하는건데"라고 전했다.

끝으로 "다음 곡도 영어 곡이냐"라고 묻자, 멤버들은 "그건 우리도 모른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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