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불가, 트라웃 맞지? 오타니인가?" MLB.com도 헷갈리네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07.25 17:13 / 조회 : 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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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왼쪽)과 오타니 쇼헤이가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일(31일)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각 구단별 '트레이드 절대 불가' 선수를 꼽았다.

MLB.com은 25일(한국시간) 각 팀별로 절대 터치할 수 없는 선수를 짚었다. 한 마디로 트레이드 할 수 없는 선수를 말한다.

그런데 가장 고르기 힘든 팀이 있었다. 바로 LA 에인절스다. MLB.com은 트레이드 불가 선수로 마이크 트라웃(30)을 선정했다. 트라웃은 에인절스 프랜차이즈 스타다. 2009년 드래프트 1라운드 25번으로 에인절스에 지명된 트라웃은 2011년 데뷔해 팀의 대표 선수로 성장했다.

11시즌 동안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시작으로 3번의 MVP, 8번의 실버슬러거 등을 수상했고, 9번의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2019시즌을 앞두고는 에인절스와 12년 4억 2650만달러(약 4850억원)의 장기 계약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올 시즌 36경기에 나와 타율 0.333, 8홈런 18타점으로 맹활약하고 있었다. 하지만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지난 5월 19일 오른쪽 종아리 염좌 진단을 받고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7월말 복귀가 예상되고 있다.

MLB.com은 트라웃을 선정해놓고 "아직은 트라웃이 맞겠지? 그렇죠?"라며 되물었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에인절스 최고 스타는 오타니 쇼헤이(27)이기 때문이다.

트라웃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동안 오타니가 MVP급 행보를 이어갔다. 전반기 동안 타자로 타율 0.279, 33홈런, 70타점을 올렸고, 투수로는 4승 1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했다. 투타 활약에 힘입어 생애 첫 올스타전까지 밟았다. 그리고 선발 투수 겸 1번 타자로 출전하는 기염까지 토했다. 올스타전이 시작된 이래 한 선수가 선발투수와 타자를 동시에 맡은 것은 오타니가 처음이었다.

MLB.com도 트라웃과 오타니를 놓고 고심이 컸던 듯 하다. 매체는 "오타니는 (트레이드 불가 선수) 선정에 있어 논쟁 거리를 만들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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