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고두심 "33세 연하 지현우와 멜로 호흡, 성에는 안찼다"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1.07.2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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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배우 고두심이 33세 연하 지현우와 멜로 연기로 소원성취를 했다고 밝히면서도 "성에는 안 찼다"라고 말했다.

고두심은 23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 제주 서귀포 밥상을 찾아 떠났다. 이날 고두심은 허영만과 제주 메밀 밥상을 찾았다.


고두심은 최근 주연을 맡은 영화 '빛나는 순간'을 언급하고 "해녀를 연기했다. 숨 오래 참기로 기네스북에 오른 70세 먹은 해녀를 취재차 젊은 다큐 PD가 제주도로 내려와서 할머니에게 접근하는데 할머니가 말을 안 듣는다. 33살 연하와 연애하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허영만은 고두심을 향해 "멜로 연기를 하고 싶다고 하지 않았냐. 이번에 소원성취 한 거다"라고 말했고 고두심은 "소원성취를 했다. 그런데 성에는 안찼다"고 털어놨다. 이에 허영만이 "뭐가 안차냐. 상까지 받았는데"라고 말했고 고두심은 "그런가?"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후 고두심은 고향 밥상을 먹으며 어머니의 밥상을 떠올리고 "어머니가 그때 만들던 손놀림까지 다 생각이 난다. 불을 때서 어머니가 음식을 하시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두심은 제주도 문화에 대해 언급하고 "안채에 부모님이 살다가 자식이 결혼하면 본채를 내주고 아래채로 내려가 사신다"라고 말했다. 고두심은 "밥도 따로 부엌도 제각각이다. 그래서 나는 굉장히 좋은 풍습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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