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가 23일 손흥민 재계약을 메인뉴스로 다뤘다. /사진=BBC캡처 |
토트넘은 23일 손흥민과 새롭게 4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풋볼인사이더 등 다수 영국매체는 손흥민의 주급을 20만 파운드(약 3억 1500만 원)로 추정했다. BBC도 축구 카테고리 최상단에 손흥민의 소식을 전했다.
BBC는 "손흥민이 토트넘과 계약을 2025년까지 연장했다. 그는 2015년 레버쿠젠에서 이적해 토트넘에 입단한 뒤 280경기에서 107골을 넣었다. 한국 국가대표로는 93경기 27골을 터뜨렸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손흥민은 2019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토트넘의 일원이었다. 맨체스터 시티와 8강 2차전에서 극적인 2골을 몰아쳤다. 지난 시즌에는 총 51경기에서 22골을 기록했다. 해리 케인과 다재다능한 동반자 관계를 형성했다"고 칭찬했다.
손흥민은 구단을 통해 기쁜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6년 동안 토트넘에서 뛰었다. 큰 영광이었다. 구단이 나를 정말 존중해줬다. 계속 토트넘에서 함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웃었다. 그는 "팬들과 동료들, 스태프들과 함께 있으면 집에 있는 것 같다. 고민할 필요가 없는 일이었다. 너무나 쉬운 결정이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