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파죽의 5연승으로 '생일 자축', 팀은 2연승 [STL 리뷰]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07.23 11:04 / 조회 : 1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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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AFPBBNews=뉴스1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이 자신의 생일날 호투를 펼치며 시즌 6승을 달성했다. 최근 5연승 행진이다.


세인트루이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세인트루이스는 2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투수로 나선 김광현은 6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친 끝에 시즌 6승을 따냈다.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선보였다. 평균자책점은 2.87에서 2.88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은 김광현의 33번째 생일이기도 하다. 자신의 생일날 역투를 펼치며 자축했다.

세인트루이스가 선취점을 뽑았다. 1회 딜런 칼슨이 선두타자 홈런을 만들어냈다.

김광현은 3회까지 노히트로 맞섰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세인트루이스가 3회 추가점을 뽑았다. 이번에도 홈런이었다. 칼슨의 2루타로 1사 2루가 됐고, 놀란 아레나도가 투런포를 뽑아냈다. 이 홈런으로 세인트루이스는 3-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4회가 문제였다. 김광현이 실점한 것이다. 2사까지 잘 잡았지만 패트릭 위즈덤 타석부터 흔들렸다. 볼넷을 허용해 처음으로 주자를 내보낸 데 이어 하비에르 바에즈에게 안타를 맞아 노히터도 깨졌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제이크 마리스닉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실점으로 이어졌다. 김광현의 연속 무실점 기록은 24이닝에서 멈추게 됐다. 김광현은 오르테가를 삼진으로 막고 이닝을 힘겹게 마쳤다.

3-2로 앞선 6회 김광현이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세인트루이스 불펜도 무실점으로 역투를 펼쳤다. 라이언 헬슬리 1이닝 무실점, TJ 맥팔랜드가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리고 9회 마무리 알렉스 레예스가 올라와 볼넷을 내주긴 했지만 실점하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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