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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일본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신승을 거두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일본은 22일 오후 8시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과의 2020 도쿄 올림픽 A조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일본은 쿠보 타케후사, 요시다 마야, 도안 리츠, 사카이 히로키 등을 선발로 내세우며 최정예로 남아공에 맞섰다.
전반전 일본은 좀처럼 남아공의 골문을 뚫지 못했다. 짧은 패스 플레이를 통해 남아공의 뒷공간을 노렸지만 남아공은 침착하게 일본의 공격을 막아내며 버텼다. 전반 30분엔 리츠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막바지엔 리츠가 남아공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전도 일본이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지배했다. 계속 두들기던 일본은 후반 25분 쿠보가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수비수를 제친 뒤 절묘하게 찬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잘 버티던 남아공은 실점하며 급격하게 무너졌다. 간간히 역습을 통해 기회를 엿봤지만 역부족이었고 경기는 일본의 1-0 승리로 끝났다.
한편, 남아공은 일본전을 앞두고 선수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정상적인 전력으로 나서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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