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평가전 상대였던 프랑스·아르헨, 첫 경기부터 '망신'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1.07.2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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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멕시코와의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1차전에서 3번째 실점을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는 프랑스 선수들. /AFPBBNews=뉴스1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국내 평가전 상대였던 프랑스와 아르헨티나가 나란히 올림픽 첫 경기에서 망신을 당했다. 평가전 성사 당시만해도 두 팀 모두 유력한 올림픽 금메달 후보로 주목받았지만, 정작 본선 무대에선 첫 경기부터 미끄러졌다.

프랑스는 22일 오후 5시 일본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20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1-4 완패를 당했다.


후반 2분 에르네스토 베가(과달라하라)과 후반 9분 프란시스코 코르도바(아메리카)에게 연속골을 허용한 프랑스는 후반 24분 와일드카드 앙드레-피에르 지냑(티그레스 UANL)의 페널티킥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지만, 오히려 2골을 더 실점하며 무너졌다.

프랑스는 앞서 지난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김학범호의 올림픽 출정식 겸 마지막 평가전 상대였다. 당시엔 한국이 프랑스에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아르헨티나도 삿포로 돔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호주에 0-2로 졌다. 아르헨티나 역시 앞서 한국의 국내 평가전 상대였고,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한국과 2-2로 비겼던 상대다.


전반 14분 라칠란 웨일스(웨스턴 유나이티드)에게 선제골을 실점한 아르헨티나는 전반 추가시간 프란시스코 오르테가(벨레스 사르스필드)의 경고누적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렸다. 이후 후반 35분 마르코 틸리오(멜버른 시티)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완패를 당했다.

한편 이날 한국도 조별리그 최약체로 꼽히던 뉴질랜드에 0-1로 충격패를 당했다. 한국은 오는 25일 루마니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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