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24일 '골든데이'... 축구·야구는 8월7일 동반 결승 노려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1.07.22 08:23 / 조회 :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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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국가대표팀 오진혁, 김우진, 김제덕, 장민희, 강채영, 안산(왼쪽부터)이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대회 미디어데이 양궁 훈련 공개'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0 도쿄올림픽 개막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된 뒤에도 우여곡절 끝에 열리는 이번 올림픽은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8일 17일간의 열전이 펼쳐진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올림픽 33개 종목 가운데 29개 종목에 총 354명(선수 232명·임원 122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제는 그동안의 땀과 노력의 결실을 맺을 일만 남았다. 한국의 이번 대회 목표는 금메달 7개 이상, 그리고 5회 연속 종합 10위 진입이다.





하루에 金 5개 쏟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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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펜싱 남자 사브르 세계랭킹 1위 오상욱. /사진=뉴시스
한국이 가장 많은 금메달을 기대해볼 '골든데이'는 개막 이틀째인 24일이다. 남자 사격부터 양궁 단체전, 태권도와 펜싱 등 금메달이 유력한 종목 결승이 잇따라 열리기 때문이다.

선수단 남자 주장이자 '사격황제' 진종오(42·서울시청)가 가장 먼저 금빛 총성에 도전한다. 그는 이날 오후 1시 일본 아사카 사격연습장에서 열리는 남자 10m 공기권총 예선과 오후 3시 30분 결승전에서 개인 통산 5번째 올림픽 금메달이자 대한민국 선수단의 대회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세계 최강' 양궁대표팀도 같은 날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리는 혼성 단체전을 통해 금메달 석권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오전 9시30분부터 16강전이 시작돼 오후 4시45분엔 대망의 금메달 결정전이 열린다. 양궁대표팀의 이번 대회 목표는 혼성 단체전과 남녀 개인전, 남녀 단체전 등 5개의 금메달 싹쓸이다. 남자 김우진(29·청주시청), 오진혁(40·현대제철), 김제덕(17·경북일고), 여자 강채영(25·현대모비스), 장민희(22·인천대), 안산(20·광주여대)이 출전한다.

이날 저녁에는 태권도와 펜싱 종목에서 잇따라 금빛 사냥이 이어진다. 세계랭킹 1위 오상욱(25·성남시청)을 비롯해 구본길(32)과 김정환(38·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출전하는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전이 이날 오후 9시15분 일본 마쿠하리 메세 B 파이널 피스트에서 열린다.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킬 태권도도 이날 2개의 금메달 결정전이 열린다. 여자 49㎏급에 나서는 심재영(26·춘천시청)이 오후 9시30분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남자 58㎏급 장준(21·한국체대)은 오후 9시45분 같은 장소에서 차례로 금빛 발차기에 나선다. 심재영과 장준 모두 이번 금메달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도쿄발 금빛 소식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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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태권도 국가대표팀 이대훈(왼쪽). /사진=뉴시스
양궁은 25일부터 차례로 남녀 단체전이 열린다. 여자 단체 결승은 25일, 남자 단체 결승은 26일 오후 4시 40분 각각 벌어진다. 24일 혼성 단체전에 이어 사흘 연속 양궁에서 금메달이 나올 수도 있는 일정이다. 단체전이 끝난 뒤엔 27일부터 남녀 개인전 예선이 시작돼 30일과 31일 오후 4시30분 각각 여자와 남자 개인 결승이 펼쳐진다.

태권도 남자 68㎏급 이대훈(29·대전시청)과 여자 57㎏급 이다빈(25·서울시청)도 나란히 시상대 제일 위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 두 종목 결승전은 25일 여자 57㎏급 오후 9시30분, 남자 68㎏급 9시 45분에 각각 열릴 예정이다. AP통신은 이대훈과 이다빈 모두 금메달 유력 후보로 꼽았다.

28일 오후 7시 30분 열리는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도 한국의 금메달이 유력한 종목이다. 오상욱과 김정환, 구본길로 이뤄진 남자 사브르 단체전팀은 세계랭킹이 1위여서 이번 올림픽에서도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만약 앞선 사브르 개인전에서 한국 선수가 1위를 차지하고,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면 대회 2관왕에 오를 수 있다.

또 박인비(33·KB금융그룹)와 고진영(26·솔레어), 김세영(28·메디힐), 김효주(26·롯데)가 출전하는 여자골프는 지난 리우 올림픽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리우 올림픽에선 박인비가 금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AP통신은 고진영을 이번 올림픽 금메달 후보로 전망했다. 여자골프는 8월 4일부터 7일까지 4라운드에 걸쳐 열린다.





김학범호·김경문호, 같은 날 '결승전' 치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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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김학범(61)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넘어 사상 첫 결승 진출을 목표로 내걸었다. 2008년 베이징 금메달 이후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서는 야구 대표팀의 목표도 금메달이다.

이미 일본으로 출국한 김학범호는 22일 오후 5시 뉴질랜드전을 시작으로 25일 오후 8시 루마니아, 28일 오후 5시30분 온두라스와 조별리그 B조 경기를 치른다. 조 2위 안에 들어야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8강에선 일본 등이 속한 A조 팀과 겨룬다. 숙명의 한일전이 8강에서 펼쳐질 수도 있다.

김경문(63) 감독이 지휘하는 야구대표팀은 국내 평가전을 거쳐 오는 26일 결전지로 떠난다. 올림픽 무대에선 29일 오후 7시 이스라엘과 첫 경기를 치르고, 31일 오후 7시 미국과 격돌한다. 조별리그 이후엔 패자부활전이 도입된 변형 토너먼트 시스템을 거쳐 결승 진출팀을 가리게 된다.

공교롭게도 축구 결승전은 8월 7일 오후 8시30분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에서, 야구 결승전은 같은 날 오후 7시 요코하마 야구장에 열린다. 국민적인 관심이 높은 두 종목이 나란히 요코하마 신화를 쓸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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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과 선수들이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 첫 공식 훈련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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