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화 "모래판 만난 '비틀쥬스', 그 어떤 젊은 배우가 와도 힘들 것" [인터뷰②]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7.22 00:00 / 조회 :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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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화 /사진제공=파크위드엔터테인먼트


배우 정성화(46)가 뮤지컬 '비틀쥬스'는 그 어떤 젊은 배우가 와도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정성화는 지난 21일 뮤지컬 '비틀쥬스' 온라인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스타뉴스와 만났다. 그는 '비틀쥬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뮤지컬 '비틀쥬스'는 유령이 된 부부가 자신들의 신혼집에 낯선 가족이 이사 오자 이들을 쫓아내기 위해 유령 비틀쥬스와 벌이는 독특한 이야기다. 독특한 세계관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팀 버튼 감독의 초기 대표작인 동명의 영화를 무대화 했다.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선보이고 있다.

뮤지컬 '영웅'의 안중근, '레미제라블'의 장발장, '맨 오브 라만차'의 돈키호테, '광화문연가'의 월하, '킹키부츠'의 롤라 등 묵직하고 진중한 역할은 물론 파격적이고 도전적인 역할까지 모두 소화한 정성화다. 끝없는 도전을 이어가는 정성화는 '비틀쥬스'로 그간 해왔던 코미디 뮤지컬의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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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화 /사진제공=CJ ENM


극중 정성화는 비틀쥬스 역을 맡았다. 비틀쥬스는 98억 년 묵은 저세상 텐션을 자랑하며 자신과 함께 이 세상을 발칵 뒤집을 유령친구를 만들고 싶어하는 정체불명의 악동이다. 죽은 자이지만 가장 살아있는 존재감 넘치는 캐릭터다.

1994년 SBS 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정성화다. 그는 "제가 처음에 개그맨이라는 이력으로 출발했었다. 관객분들에게 웃음을 자아내는 건 남들보다 장점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 보니 '비틀쥬스' 작업 자체가 굉장히 재밌었다. 매번 심각한 역할을 하다가 관객분들에게 웃음을 줘야하는 역할이 어색하기 보다는 물, 씨름판, 모래판을 만났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작업하는 내내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정성화는 "다만 관객분들이 공연을 볼 때 마스크를 쓰고 보니까 소리를 내기가 어렵다. 공연을 보면서 웃고 있는지, 즐겁게 보고 있는지 잘 모를 때가 있다. 그럴 때 아쉬움이 들기도 한다. 빨리 코로나가 종식이 되어서 관객분들이 깔깔 웃는 모습을 무대 위에서 듣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비틀쥬스'는 오는 8월 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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