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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재차의' 여전한 엄지원X업그레이드 된 정지소 ③

[★리포트]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7.21 10:30 / 조회 : 2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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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 정지소 /사진제공=CJ ENM


엄지원은 민완 사회부 기자 출신답게 여전히 날카로운 본능을 지녔다. 정지소는 3년 전과 비교해 성장해 눈부신 컴백을 알렸다. 바로 영화 '방법: 재차의'(감독 김용완) 속 이야기다.


영화 '방법: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다. 한자 이름과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방법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매 회 전율 돋는 공포를 선사했던 드라마 '방법'의 세계관이 확장돼 스크린으로 옮겨진 작품.

드라마 '방법'의 엔딩으로부터 3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이야기가 시작되는 '방법: 재차의'다. 엄지원은 극중 사회부 기자 출신으로 현재는 독립뉴스채널 '도시탐정'의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임진희 역으로 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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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방법: 재차의' 스틸


임진희는 기자 출신답게 여전히 날카로움과 본능을 앞세워 탐사 보도에 열을 올린다. 그러던 중 생방송 인터뷰를 통해 '재차의'와 관련된 미스터리한 사건에 대해 알게 되고 진실을 파헤친다.


'재차의'는 조선 중기의 고서 '용재총화'에 등장한다. 손과 발이 검은색이고 움직임은 부자연스럽지만 사람의 말을 그대로 할 줄 안다고 전해지는 한국 전통 설화 속 요괴의 일종이다. K-좀비와는 달리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사람처럼 행동한다.

'재차의'로 진실이 감춰져있다는 것을 직감한 엄지원이다. 그런 엄지원 앞에 3년 전 자신의 몸에 악귀를 가두고 홀연히 자취를 감췄던 백소진 역의 정지소가 나타난다. 드라마 '방법' 엔딩에서 수많은 궁금증을 자극했던 정지소였지만, 위험한 상황에 놓은 엄지원과 재회해 컴백을 알렸다. 그렇게 두 사람은 사건의 실체를 쫓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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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방법: 재차의' 스틸


정지소가 연기한 백소진은 무당의 딸로 태어나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지닌 방법사다. '방법'은 주술을 걸어 저주하는 것을 뜻한다. 백소진의 '방법' 능력은 한자 이름, 사진, 소지품으로 누군가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이다.

특히나 정지소의 컴백은 눈부시다 못해 반가움을 안긴다. 드라마 '방법'에서 홀연히 자취를 감춘 엔딩이었기에 궁금증을 자아냈던 터. 정지소는 3년 전과 달라진 모습으로 귀환했다. 3년이라는 시간동안 여러 수련을 거쳤던 그였기에 탄탄해진 액션신을 선보인다.

여전한 엄지원과 업그레이드 된 정지소가 만난 '방법: 재차의'다. 그런 두 사람이 만났으니 시너지는 상상했던 것보다 더욱 끈끈했다. 물론 두 사람의 흥미로운 워맨스도 빼놓을 수 없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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