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효광 불륜녀'는 中여배우?..SNS사진 인증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1.07.20 00:36 / 조회 : 479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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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효광, 심요/사진=스타뉴스, 웨이보


배우 추자현의 남편인 우효광이 한 여성을 무릎에 앉힌 영상이 공개되며 불륜설로 곤혹을 치른 가운데, 우효광의 무릎에 앉은 여성으로 알려진 중국 배우 심요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19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서 이진호는 최근 불거진 우효광의 불륜설 속 여성을 언급하며, 중국의 네티즌 수사대가 배우 심요를 해당 여성으로 지목했다고 알렸다. 아직 중국 네티즌 수사대가 정확하게 이 여성이 누군지 알아내지 못했지만, 심요가 2019년 우효광과 함께 작품을 했고 우효광의 무릎에 앉은 여성과 옆모습이 닮았다는 점을 거론하며 심요가 해당 여성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언급한 것이다. 중국 여배우 심요는 올해 한국 나이로 29세로 우효광과는 12살 차이다.

이같은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오자 심요는 직접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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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심요 웨이보
심요는 지난 16일 SNS를 통해 "나는 그 동네 여동생이 아니다"라며 "결백하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았지만, 주변에서 직접 해명하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 해서 팬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글을 올린다"라며 "고 썼다. 이어 "저의 옆모습이 닮았다고 하시는데, 제 옆모습을 찾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도록 고화질 사진을 올린다"라며 자신의 얼굴을 여러 각도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5일 중국의 연예 매체 소후 연예는 우효광이 한 여성을 무릎 위에 앉히고 차를 타고 떠나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효광은 늦은 잠 술집에서 논 뒤 한 여성과 차를 타고 떠났는데, 당시 여성은 우효광의 무릎 위에 앉아 있었다. 우효광도 이 여성을 끌어안으며 스킨십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체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영상도 함께 공개해 의혹을 부추겼다.

이날 추자현 우효광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5월 지인들과의 모임 후 귀가 과정에서 있었던 해프닝이다"라며 "영상에 등장하는 분들은 가족끼리도 왕래하는 감독님과 친한 동네 지인분들이. 아무리 친한 지인이어도 오해를 살 만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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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 우효광 /사진=스타뉴스


하지만 계속되는 불륜설에 추자현, 우효광은 17일 오후 각자 SNS 계정을 통해 해명글과 사과문을 올렸다. 우효광은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며칠전 불거진 기사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무리 친한 친구 사이라도 행동에 주의가 필요한데 저의 경솔한 행동이 오해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어떠한 설명으로도 이해가 어려우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영상 속 제 모습을 보고 많은 반성과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라며 "무엇보다 사랑만 받아도 부족함이 없을 자현 씨를 속상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부부를 아껴주시는 여러분들께도 걱정을 끼쳐드렸습니다. 그래서 어떤 말로도 저의 미안함을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앞으로 한 아내의 남편,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품행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로 심려 끼쳐드리는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추자현은 "며칠 전 효광 씨의 영상으로 많은 분들께서 실망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잘 아는 지인들이었음에도 영상 속 효광 씨의 행동은 충분히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단순한 실수일지라도 잘못된 행동에는 분명한 책임이 따릅니다. 그의 경솔한 행동에 저 또한 크게 질책했고 효광 씨도 많이 반성하고 깊이 자각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국에 좋은 소식 들려드렸어야 했는데,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우효광과 추자현은 지난 2012년 중국 드라마 '마랄여우적행복시광'(麻辣女友的幸福時光)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 2017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함께 출연해 한국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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