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문' 김소혜 "극한으로 내몰려 자기도 모르는 성격 들통난 느낌"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1.07.19 11:30 / 조회 :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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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소혜가 '귀문'의 시나리오가 캐릭터들의 심리 묘사가 매력적이었다고 토로했다.


김소혜는 19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귀문'(감독 심덕근) 제작보고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귀문'은 1990년 집단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에 무당의 피가 흐르는 심령연구소 소장과 호기심 많은 대학생들이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김강우와 김소혜, 이정형, 홍진기 등이 출연했다. '귀문'은 한국영화 최초로 2D부터 스크린X, 4DX 포맷으로 기획돼 촬영했다.

김소혜는 "대본을 봤을 때 귀문에 들어가기 전과 후의 캐릭터들의 심리가 엄청 달라서 매력적이었다"며 "극한의 상황으로 몰리다보니 자기도 모르는 성격이 다 들통난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심덕근 감독은 "김소혜를 처음 만났을 때는 너무 낯을 가려서 잘 안 되나 싶었다"면서 "그런데 시나리오 빼곡히 준비를 한 것을 보고 신뢰를 가졌다"고 말했다.

또한 김소혜는 "현장이 매우 추웠는데 김강우가 개인 난로와 핫팩 등을 배려해줘서 정말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에 김강우는 "세트가 아닌 실제 폐건물에서 찍어서 정말 무섭고 추웠다"며 "나 살기 바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귀문'은 8월 개봉한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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