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 오타니 9회 2사 후 34호포 폭발! 홈런 단독 선두, 팀 4-7 패 [LAA 리뷰]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1.07.19 08:29 / 조회 :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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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19일(한국시간) 시애틀전에서 9회 투런포를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27·LA에인절스)가 시즌 34호 홈런포를 작렬시켰다. 9회 2사 후 터진 투런포. 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홈런 부문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애틀과 홈 경기서 3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1삼진으로 활약했다. 그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73에서 0.277까지 올라갔다.

오타니의 홈런은 9회 2사 3루 상황서 나왔다. 상대 투수 폴 시월드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7구째 슬라이더(129km/h)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겨버렸다. 시즌 34호 홈런. 지난 9일 이후 5경기이자 10일 만에 터진 홈런이다. 이로써 오타니는 31개의 홈런을 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1·토론토)와 격차를 3개로 벌리며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오타니는 1회말 팀이 0-2로 뒤진 가운데 첫 번째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다. 상대 선발 로건 길버트를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3회에는 2사 1,3루 기회서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낸 뒤 5회에는 2사 1루서 역시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모두 득점에 실패했다.

시애틀은 4회 루이스 토렌스의 솔로포로 3-0을 만든 뒤 5회엔 타이 프랑스가 스리런포를 작렬시켰다. 점수는 순식간에 6-0으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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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자료사진) /AFPBBNews=뉴스1


오타니는 7회 믿을 수 없는 내야 안타를 때려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 오타니는 바뀐 투수 앤소니 미시에위츠의 초구 커브볼을 공략, 다소 깊숙한 1루 수비를 펼치고 있는 쪽을 향해 내야 땅볼을 쳤다. 시애틀 1루수 프랑스가 공을 잡은 뒤 1루로 달려오는 순간, 오타니가 특유의 긴 다리를 이용해 성큼성큼 뛰어오기 시작했다. 이를 본 프랑스도 더욱 서둘러 1루로 향한 뒤 베이스를 밟았으나 간발의 차로 오타니의 발이 더 빨랐다.

다른 타자들 같았으면 충분히 아웃이 될 만한 상황이었으나 193cm의 신장을 자랑하는 오타니의 다리는 달랐다. 배트에 공을 맞히자마자 1루를 향한 전력 질주도 빛났다. 물론 1루수 프랑스의 실수도 아니었다. 평소처럼 똑같이 수비를 했다. 다만 상대가 오타니었을 뿐이었다.

한편 에인절스는 6회 2점을 만회했으나 8회 추가로 실점한 끝에 결국 4-7로 패했다. 에인절스는 46승 46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반면 시애틀은 50승 고지를 밟으며 같은 지구 3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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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한국시간) 시애틀전에서 5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환하게 웃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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