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어른이고파" 남다름, 아역 벗고 성인으로 스펙트럼 확장 중[★FULL인터뷰]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7.11 13:00 / 조회 : 1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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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름 /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남다름(19)은 아역 배우라는 타이틀을 벗고 성인 배우의 길로 차근히 걸어가고 있다. 그는 넷플릭스 영화 '제8일의 밤'으로 또 다른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그러나 멋진 배우가 되기 전에 멋진 어른이 되고 싶다고 했다.

'제8일의 밤'은 7개의 징검다리를 건너 세상에 고통으로 가득한 지옥을 불러들일 '깨어나서는 안 될 것'의 봉인이 풀리는 것을 막기 위해 벌어지는 8일간의 사투를 그린 이야기. 극중 남다름은 청석으로 분했다. 청석은 '그것'이 깨어나려 한다는 사실을 알리고 진수(이성민 분)와 동행하는 동자승이다.

남다름은 2009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 아역으로 데뷔했다.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허삼관', 드라마 '피노키오', '육룡이 나르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스타트업' 등 다양한 작품에서 성인 배우 못지 않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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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름 /사진제공=넷플릭스


"운이 좋게도 훌륭한 배우들의 아역을 할 수 있었다"라는 남다름이다. 그는 드라마를 통해 유아인, 이종석, 김선호 등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 남다름은 "좋게 봐주시고 예쁘게 봐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이성민은 남다름에 대해 "다름이랑 작업을 하면서 '제8일의 밤'이 성인 연기자가 되기 위한 새로운 도약, 좋은 발판이 되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름이와 많은 상의를 했다. 어떤 캐릭터 보다 다름이가 잘 표현했다. 남다름의 매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남다름 역시 "청석 캐릭터는 제가 지금까지 하고, 보여드렸던 인물들의 결과는 다른 느낌이라고 생각한다. 조금 더 밝고 순수한 역할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다. 청석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어떻게 보면 연기에 스펙트럼을 한 부분 정도 넓히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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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름 /사진제공=넷플릭스


이성민과 남다름은 드라마 '기적'을 통해 부자 호흡을 선보였다. 이어 '제8일의 밤'으로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됐다. 남다름은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서 '제8일의 밤'을 통해 호흡을 더 깊게 맞출 수 있어 영광이다. 영화 내에서 아버지와 아들은 아니지만, 부자 관계처럼 보이는 느낌을 서로 생각했다. 감독님도 그렇고, 선생님도 그렇고 저 역시 그랬다"고 했다.

이성민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남다름이다. 그는 "아버지라는 호칭은 '기적'에서 아버지로 만났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선생님을 존경하고 의지하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는 것 같다. 현장에서도 많이 도와주시고 조언을 해주신다. 현장이 아니라도 사석에서 만나도 많이 챙겨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남다름은 자신과 같이 '아역 배우' 출신인 김유정과도 함께 호흡을 맞췄다. 아무래도 '아역 배우'라는 공통점이 있기에 많은 대화를 나눴을 터다. 그는 "아무래도 저랑 나이 차이가 크게 나지 않고, 현장에서도 제일 어렸던 배우가 누나와 저였다. 그래서 누나가 저를 많이 챙겨줬다. 영화 시작하기 전에도 연락을 자주 해줬다. 촬영할 때에도 편하게 연기를 할 수 있게 노력해준 모습이 저에게는 보였다. 그래서 감사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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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름 /사진제공=넷플릭스


또한 "같은 아역배우의 길에서 성인으로 넘어가는 시점을 누나고 겪고 그 당시에 저는 아니었지만, 제가 같은 길을 겪을 걸 누나도 알아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조심스럽지만 개인적으로 조언이나 해주고 싶은 말들을 해줬다"라며 "어떻게 보면 개인적인 조언이다. 아역에서 성인 배우로 넘어갈 때 누나가 겪었던 일들 그리고 '이렇게 하면 좋을거야'라고 하는 방향들 등에 대해 이야기 해줬다"라고 했다.

남다름은 "배우 남다름도 중요하지만, 인간 남다름으로서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청소년에서 어른으로 넘어가는 시점인 지금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멋진 배우도 되어야겠지만, 그 전에 멋진 어른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렇다면 남다름이 생각하는 멋진 어른은 무엇일까. 그는 "어려운 질문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생각 중이다. 제가 생각하는 멋진 어른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보편적으로 사람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관이나 신념에 맞게 행동을 해야한다고 생각을 한다. 포괄적인 질문이라 정답은 없지만, '저 사람 괜찮다'라는 반응을 듣는다면 멋진 어른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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