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 박중사, 불륜 인정.."초대남은 그분 동의"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1.06.30 09:21 / 조회 : 5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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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를 하차한 박중사가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박중사' 영상 캡처
채널A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하차한 박중사(박수민)가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

박중사는 지난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중사'에 '그동안 전해드리지 못한 내용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나는 비난받아도 되지만 그분에 대한 예의가 아니었다. 지금 이 일의 본질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제2의, 제3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중사는 "그 여성 분은 나를 담당하는 게 아니라 친구를 담당하는 파트너였다. 그래서 굳이 내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2~3번 정도 만났을 때 유부남 사실을 고백했고 그분도 유부녀였다"라며 "부적절한 관계를 알고 있어서 만남을 그만하자고 했으나 협박 당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간통 사실을 아내와 가족에게 알리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이 관계가 반강제적으로 이뤄지다가 (내) 아내에게 연락을 취하면서 관계가 끊겼다"라며 "이후 '박중사' 유튜브 채널 개설, '강철부대' 섭외가 이뤄졌다. 그런데 이걸 보고 그 여성분이 연락했고 협박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박중사 관련 의혹을 다룬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를 언급하며 "인터넷에선 박중사의 제보를 받는다는 영상이 오고 지인들은 '실화탐사대에서 전화왔는데 무슨 일이냐'란 전화를 했다. 또 ('실화탐사대'가) 카메라를 들고 어머니 가게까지 왔더라. 난 그때 엄청난 압박이 있었고 결국 (여성분께) 무릎 꿇고 이혼했다고 거짓말했다"라고 고백했다.

초대남 의혹에 관해서는 "초대남을 먼저 요구한 건 맞지만 그분 역시 이에 동의했다. 성적 취향이 그런 게 아니라 호기심으로 한 번 해봤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실화탐사대'는 A중사가 전 여자친구의 특정 신체부위를 촬영, 음람물 유포 사이트에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그가 학교 폭력,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했다는 등 다수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박수민 측은 MBC에 정식으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며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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