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2' 이태곤 이중생활 들통? 자체최고 7.6% 찍었다[종합]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1.06.27 08:20 / 조회 : 898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제공=TV조선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에서 이태곤과 박주미, 송지인이 은색 패딩으로 불륜 촉이 발동된 '독기 눈빛' 엔딩을 그려내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극본 피비(Phoebe, 임성한)/연출 유정준, 이승훈/제작 하이그라운드, ㈜지담미디어, 초록뱀 미디어/이하 '결사곡2') 5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6.7%, 분당 최고 시청률은 7.6%까지 치솟으며 시즌2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유신(이태곤 분)과 사피영(박주미 분)은 부부동반 모임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지아(박서경 분)를 돌봐준 김동미(김보연 분)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신유신은 사피영이 다른 남자가 젓가락으로 눌러준 편육을 먹었다는 이유로 질투했고, 사피영은 애교로 신유신의 마음을 풀어주며 두 사람은 알콩달콩한 시간을 가졌던 터. 하지만 웃음소리를 듣고 있던 김동미가 "실컷 웃어둬.."라고 읊조려 소름을 안겼다.

다음날 신유신은 머리가 약간 무겁다며 트레이닝복 차림에 패딩 하나만을 걸치고 걷고 오겠다며 나간 뒤 아미(송지인 분)에게 연락했다. 지난번 승마 데이트에서 가정을 깨지 않겠다고 해 아미의 기분을 상하게 한 걸 사과하기 위해 꽃바구니를 보냈던 것. 아미가 지금 집에 왔다고 하자 신유신은 "나이 찬 아가씨가 어딜 싸돌아다녀, 오빠두 없이, 꽃 땜에 기분 풀린 줄 알았드니"라며 은근히 질투심을 표출했고, "잠깐 못 봐?"라는 아미의 애교에 아미의 집으로 향했다. 아미는 영화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신유신에게 안겼고, 신유신은 저녁을 먹고 가면 안 되냐는 아미에게 내일 근사하게 축하주를 사겠다고 말을 돌리는 철저함을 보였다.

같은 시각, 주방에서 사피영이 목덜미를 만지는 걸 본 김동미는 거실로 넘어와 사피영의 만류에도 불구 사피영의 어깨를 주물러줬다. 이때 신유신이 등장하면서 사피영이 몸을 빼려하자 김동미는 "안풀렸어 아직"이라며 어깨 마사지를 계속했고, 신유신은 "거꾸루 된거 아냐?"라면서도 기분 좋은 웃음을 터트렸다. 이후 김동미가 신기림(노주현 분) 원혼을 보지 못한 채 "나 혼자아만이 그대를 사랑하고.. 나 혼자아만이 그대를 갖고 싶소~"라는 노래를 흥얼거린 사이 사피영은 신유신에게 김동미와의 합가를 제안했고, 신유신 역시 김동미가 지아를 잘 돌봐준 덕분에 우리도 한 번씩 데이트할 수 있다며 찬성했다. 그리고 이 소식을 들은 김동미는 "우리 엄마 보다두 어머님이 더 편해요"라는 사피영의 말에 묘한 미소를 지었다.

그날 밤, 아미 집에 간 신유신은 "유명해지면 얼굴 보기 힘든 거 아냐?"라고 섭섭해하면서도 "우선은 자기 꿈 이루는 게 중요하지, 꿈 이루어지면 행복할 거구"라며 감정을 제어했다. 그러자 아미는 "지금두 행복해, 성공이 행복은 아니니까"라고 직진 고백을 이어가 위태로움을 자아냈다.

얼마 후 사피영이 일하는 방송국 근처에서 아미의 촬영이 시작됐고, 퇴근하던 사피영은 설레발을 치며 걸어가는 여고생으로 인해 촬영장을 둘러보다 아미가 입은 은색 패딩에 시선이 꽂혀 아미에게 접근했다. 그리고 사피영이 "이 패딩 어디 거예요? 은색 드문데"라고 하자, 아미가 웃으며 "내가 안 샀어요. 선물 받았어요"라고 해 수상함을 높였다. 사피영이 한 번 더 "남자 거 아녜요..?"라고 하자, 아미는 "남친이요. 촬영 때 입으라구"라고 답했고, 패딩을 스타일리스트에게 맡긴 채 촬영에 투입됐다. 은색 패딩을 유심히 지켜보던 사피영은 안단 지퍼 끝부분이 살짝 그을린 것이 지난해 겨울에 신유신이 승마장 난롯불에 그을렸다고 했던 자리와 똑같음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칼날 같은 시선으로 패딩과 아미를 번갈아 훑어보던 사피영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팽팽한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그런가 하면 이시은(전수경 분)과 남가빈(임혜영 분)의 맞대면을 목격한 향기(전혜원 분)는 남가빈을 찾아가다 박해륜(전노민 분)과 마주해 실랑이를 펼쳤다. 박해륜은 궤변을 늘어놓으며 향기를 집으로 끌고 왔고, 이에 격분한 향기는 "욕두 아까워"라며 비난을 퍼부었다. 울컥한 박해륜의 손이 올라가자 이시은이 박해륜에게 싸대기를 날려버린 것. 그리고 이시은은 "다신 우리 앞에 나타나지 마. 목소리두 안 들을 거야! 영원히 끝~!!"이라고 고통스러운 오열을 내뱉었다. 결국 가족에게 팽당한 박해륜이 남가빈에게 안겨 "나한테 이제 정말 자기뿐이야"라고 눈물을 흘리면서 공분을 일으켰다.

기자 프로필
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