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계명대 병원 기증자의 벽을 빛내고 있는 방탄소년단 슈가의 선한 영향력

문완식 기자 / 입력 : 2021.06.27 00:06 / 조회 : 2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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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슈가의 따뜻한 마음이 대구의 한 병원에서 빛을 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구광역시 달서구 달구벌대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한 벽면에는 '방탄소년단슈가(민윤기)'가 적힌 명패가 걸려있다. 명패 하단에는 'Stone Club 1억원 이상 기부자'라고 적혀있다. 이 대학 출신 의사들, 기업인 기부자들 사이에서 슈가의 이름은 눈길을 끈다.

슈가는 앞서 지난 3월 자신의 생일(3월 9일)을 뜻 깊게 기념하기 위해 소아암 환자 치료에 써달라며 계명대 동산병원 1억원을 기부했다.

슈가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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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흠 계명대 동산병원장은 "슈가의 기부가 감동적이고 대단히 감사하다"며 "이러한 선한 영향력이 사회 전반에 널리 퍼져나가길 기대한다. 좋은 무대로 국위를 선양하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아티스트로 활약하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슈가는 꾸준히 선행을 펼치고 있다.

2019년에는 생일을 맞아 팬클럽 '아미' 명의로 소아암 환아를 돕기 위해 1억원과 인형 329개를 기부했다. 또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향 대구를 돕기 위해 1억 원을 쾌척하는 등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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