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움과 여백, 예술 그 자체" 방탄소년단 뷔 日댄스 전문가 극찬 '음악으로부터 선택받은 김태형'

문완식 기자 / 입력 : 2021.06.25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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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BTS V)
"음악으로부터 선택 받은 김태형"

방탄소년단(BTS) 뷔의 춤에 일본 댄스 전문가가 찬사를 보냈다.


일본 댄스 전문가 코바야시 아라타는 유튜브 채널 '아라타 댄스 스쿨'(ARATA DANCE SCHOOL)에 방탄소년단의 'Butter'(버터) 안무 영상에서 뷔의 댄스를 분석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코바야시 아라타는 일본의 유명 댄서이자 도쿄 국제학교 강사로 2018년부터 수많은 K-POP 아티스트의 댄스를 심층 분석해왔다.

아라타는 "예술적인 음을 듣는 법을 가지고 있다. 음악적인 IQ가 매우 높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는 높은 수준의 느낌을 주는 춤이다. 디테일한 동작들이 많은데, 본인에게 확인하지 않으면 알 수 없을 정도의 레벨이다. 왜냐하면 태태(뷔의 애칭)는 너무 당연하게 캐치하는 음들이지만 일반적으로는 알아채기 어려운 음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라며 유니크한 뷔의 댄스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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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조급해하지 않고 항상 부드러움과 여백을 남기는 그의 춤은 '예술 그 자체'를 상기시켜준다. 태태의 춤은 '음'에 대한 접근이 예술적이라고 생각한다", "'음악으로부터 선택받은 김태형' 이라는 제목으로 영화를 만들기에 충분한 인물이 아닐까 싶다. 많이 보고 배웠으면 한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라타는 이전에도 뷔의 여러 무대 영상을 분석하며 "뷔는 온몸으로 음악을 받아들이고 리듬을 느끼며 마치 츰악에 잠긴 것처럼 춤을 춘다. 음악과 그 곡의 정서를 자신의 신체를 이용해서 표현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그루브가 살아있는 영리하고 센스 있는 춤을 춘다"며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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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또 다른 전문 댄서 '크리스 페리'는 "뷔는 자신만의 독특한 느낌을 가미해서 춤을 추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다른 자신만의 운치가 있다. 뒤에서 춤을 출 때에도 시선을 사로잡는다"고 분석하며 "뷔처럼 음악이 되어 춤을 추는 댄서가 되라"며 극찬을 남긴 바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안무를 가장 빨리 습득하며 모든 안무를 오랜 시간이 지나도 알고 있는 유일한 멤버"로 뷔를 언급, 퍼포먼스 디렉터 손성득 또한 이러한 뷔의 재능을 인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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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뷔는 섬세한 춤과 감정을 담아낸 극강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솔로곡 '싱귤래리티'로 미국 연예 전문 매체 숨피(Soompi)의 '제14회 숨피어워드(Soompi Awards)에서 베스트 안무상을 이끌어내며 명품 퍼포머로서 뷔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렸다.

한편 감각적인 춤과 일품 표정 연기, 무대 장악력으로 매 무대마다 보는 재미를 살리는 뷔는역대 K팝 최고 조회수를 자랑하는 무대 직캠을 보유함으로써 '직캠 제왕'에 등극, 팬들뿐 아니라 후배 아이돌들의 롤모델로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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