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2' 김대명, 전 부인과 만남에 "우린 지나가는 인연" [★밤TView]

이덕행 기자 / 입력 : 2021.06.2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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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2' 김대명이 전 부인을 향해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24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에는 다양한 수술을 집도하고 여러가지 관계를 만들어가는 99즈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원(유연석 분)은 주말에 "할 말이 있다"며 동기들을 불러모았다. 저녁으로 함께 라면을 끓여먹고 딸기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안정원은 "한 번만 말할 거고 후토크 없다"며 엄포를 놨지만 다른 동기들은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오히려 송화(전미도)의 새로운 수술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다.

다시금 정원에게 관심이 집중됐고 정원은 "나 겨울이 만나"라고 폭탄 선언을 했다. 동기들이 믿지 않자 정원은 다시 "장겨울 선생이랑 사귄다고. 사귄지 한 달 정도됐다"고 강조했다.


송화와 익준(조정석)은 축하를 건넸고 석형(김대명)은 "일주일 전에 엄마한테 들었다"고 말해 정원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송화는 VIP환자의 수술을 앞두고 환자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나 VIP는 송화가 교수가 아닌 레지던트라고 착각했고 불신 가득한 표정과 말투로 송화를 대했다.

송화는 밤에 다시 찾아와 환자에게 수술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환자의 보호자는 "병원장이랑 친한 사이인데, 설명해주실 교수님은 언제오냐. 수술 전날에는 와야하는 것 아니냐"고 불평을 이어갔다.

채송화가 자신의 정체를 밝히자 보호자는 태도를 바꿔 친절한 말을 이어갔다. 채송화는 자신의 신분을 알고 태도를 바꾼 보호자에게 "전공의 선생님도 10년 넘게 공부하셨다. 충분한 의학적 지식도 있고 환자에 대해서는 저보다 잘 안다"고 말했다.

이처럼 송화가 수술을 이어가는 이유는 키다리 아저씨 때문이었다. 송화는 자신을 찾아온 정원이 걱정하자 "키다리 아저씨 전화 5건이나 받았다. 더 땡겨야 한다"고 말했다.

정원은 "이러면 뺏는다. 생활까지 피해받으면서 하는 건 나도 싫다"고 말했다. 오히려 송화는 "계속하게 해달라. 속초는 환자도 없어서 지금이 딱이다"라고 졸랐다.

송화와 석형, 준완(정경호)은 각자 수술에 들어갔고 익준과 정원은 외래 진료를 이어갔다. 송화와 준완은 무사히 수술을 마쳤지만 석형은 응급 수술에 실패해 아이를 살리지 못했다. 익준과 정원 역시 엄살을 부리는 아이와 두 번의 간이식을 받고도 술을 끊지 못하는 환자 때문에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

석형은 병원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전 부인을 만났고 뒤늦게 엘리베이터를 탄 익준 역시 두 사람을 목격했다. 익준은 다시 석형을 만나 "둘이 잘되는 거냐"고 물었지만 석형은 "우연히 만난 것이다. 잘될 확률은 0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실제로 석형의 전부인은 석형을 만나 "앞으로 한 번씩 만나 저녁도 먹으면 안될까?"라고 제안 했지만 석형은 "너 이렇게 보는 거 사실 불편해"라며 밀어냈다. 이어 "널 보면 아직 미안한 마음도 크고 너 힘들때 아무것도 못해준 것에 대한 죄책감도 크다"며 "우린 지나가는 인연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처럼 이렇게 우연으로만 만나고 싶다"고 확실하게 입장을 전했다.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송화에게 독일 언론에서 인터뷰 요청이 들어왔다. 송화는 전공의들과 함께 인터뷰를 하려 했지만 모두 시간이 안된다는 말을 듣고 인터뷰를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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