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이트' 박훈 "김혜윤에게 일부러 약 올리고 장난..배울 게 많은 동생" [인터뷰③]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6.24 14:30 / 조회 :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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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 /사진제공=에일리언컴퍼니


배우 박훈(40)이 영화 '미드나이트'에서 호흡을 맞춘 김혜윤에 대해 언급했다.

박훈은 24일 오후 영화 '미드나이트'(감독 권오승) 개봉을 앞두고 화상 인터뷰를 진행, 스타뉴스와 만났다.

이날 박훈은 김혜윤과의 호흡에 대해 묻자 "(김혜윤에게) '너한테 묻어갈꺼야'라고 이야기 했다. 혜윤 배우가 마음껏 연기하면 저는 리액션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종탁은 무엇을 하든 좋아할 것 같았다. 혜윤 배우가 마음껏 연기하는 게 만드는 게 종탁을 연기하는 게 유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퉁명스럽게 '미친 짓을 하고 있네'라고 받아쳐도 케미스트리가 살 것 같았다. 계속 혜윤 배우가 편하게 연기 할 수 있게 장난을 걸었다. 최근에 세 명이 나온 화보에 대해서도 '어울리지 않는다'라고 약을 올렸다. 사실 잘 어울리고 선남선녀지만 말이다. (웃음) 전 오빠된 입장에서 일부러 약 올리고 장난을 쳤다. 지금도 너무나 잘 지내고 있다. 좋은 배우기도 하고 단역부터 해와서 경험치가 있어 배울 게 많은 동생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위하준은 박훈에 대해 "형 자체가 배려를 잘 해주셨고 너무 재밌었다. 형 역시 좋은 배우이자 사람이라 호흡이 좋았다. 그래서 지금도 존경하고 좋아하는 형이다. 형은 원래도 웃기지만, 현장에 오면 너스레를 떨면서 계속 장난 쳐주고 웃겨줬다"라고 말한 바 있다.

박훈은 "'미드나이트' 장르가 스릴러이고, 기주씨도 그렇고 하준씨의 캐릭터가 처한 상황 등을 생각하면 배우들은 예민해지기 쉽다. 집중이 두 배로 필요하다. 집중을 하기 위해 환기가 더 필요한 게 아닌가 생각했다. 현장에서 연장자로서 이 친구들이 연기하는데 있어서 더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무엇인지, 내가 팀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고민을 했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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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 /사진제공=에일리언컴퍼니


그는 "그래서 '이 현장은 즐거운거야', '우리 작업은 좋은거야'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더 장난도 많이 쳤다. 말 그대로 너스레를 떨고 괜히 모니터 하면서 '좋아. 좋아. 너무 좋아'라고 이야기를 해주고 좋은 신들에 대해서는 리액션을 많이 해줬다"라고 덧붙였다.

박훈은 "연장자라는 책임감 보다 제가 좋아하는 선배님들, 연기자로 만난 현장에서 선배님들이 이렇게 하시는 걸 많이 봤고, 배웠다. 나도 누군가에게 꼭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팀의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했다. 당시에 또 좋은 컨디션이 아니었기 때문에 애써 그러고 싶었나 보다"라며 웃었다.

한편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특전사 최우근 중사로 대중에게 각인된 박훈이다. 그는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해치', '아무도 모른다' 등에서 선과 악을 넘나드는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그랬던 박훈이 '미드나이트'를 통해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덩치와 체력을 소유했지만, 오직 동생 바라기로 열연한다. 박훈은 극중 종탁 역을 맡았다. 종탁은 동생을 찾기 위해 놈의 덫에 걸린 파수꾼이다.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 분)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 분)의 새로운 타겟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극강의 음소거 추격 스릴러. 오는 30일 OTT 서비스인 티빙(TVING)과 극장에서 동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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