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이트' 위하준 "연쇄살인마 캐릭터 위해 13kg 감량..최민식·하정우 참고" [인터뷰②]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6.24 11:14 / 조회 : 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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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하준 /사진제공=티빙, CJ ENM


배우 위하준(30)이 영화 '미드나이트'를 위해 체중 감량을 했다고 밝혔다.

위하준은 24일 오전 영화 '미드나이트'(감독 권오승) 개봉을 앞두고 화상 인터뷰를 진행, 스타뉴스와 만났다.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 분)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 분)의 새로운 타겟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극강의 음소거 추격 스릴러다.

극중 위하준은 도식 역을 맡았다. 도식은 오직 살인만이 목적인 두 얼굴의 연쇄 살인마다.

이날 위하준은 "'미드나이트'를 시작하기 전에 76kg로 평소보다 벌크업이 되어 있던 상태였다. 외형적으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7kg정도 감량을 했다. 촬영하면서 살이 더 빠져 13kg가 빠진 것 같다. 평소에 도식의 상태나 눈빛 등의 모습을 유지하고 싶어서 그렇게 지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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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하준 /사진제공=티빙, CJ ENM


이어 "체중 감량은 감독님의 요청도 있었다.저 또한 지금의 체격으로는 절대 도식이를 표현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시나리오를 볼 때부터와 출연을 결심하면서부터 감량을 꼭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라고 덧붙였다.

위하준은 "연쇄 살인범을 프로파일링한 책이나 자료를 찾아봤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이고, 왜 그렇게 되었는지 타당성을 갖기 위해 그런 부분을 노력했다. 영화 '컬갑스'에서 악역을 했지만 힘이 많이 들어가긴 했다. 초반부터 감독님께서 힘을 빼자고 하셨다. '추격자'에서 하정우 선배님이 훌륭하게 연기를 하셨고, 저는 그걸 참고했었다. 또 '악마를 보았다'의 최민식 선배님도 참고했고, 이번 작품에서 오마주한 잭 니콜슨의 웃는 모습이라든지 연기적인 부분을 참고했다"라고 설명했다.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다던 위하준이다. 그는 "연쇄살인마 연기가 정신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다. 배우들에게 나쁜 행위, 압박을 줘야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힘들었다. 그렇지만 금방 극복이 됐다. 여행도 다니고 친구도 만났다. 최대한 밝게 지내려고 노력을 했기에 많이 극복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미드나이트'는 오는 30일 OTT 서비스인 티빙(TVING)과 극장에서 동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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