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하준 "'미드나이트', 어릴 때부터 꿈꿔온 역할 하나만으로 선택" [인터뷰①]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6.24 11:14 / 조회 :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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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하준 /사진제공=티빙, CJ ENM


배우 위하준(30)이 영화 '미드나이트'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위하준은 24일 오전 영화 '미드나이트'(감독 권오승) 개봉을 앞두고 화상 인터뷰를 진행, 스타뉴스와 만났다.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 분)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 분)의 새로운 타겟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극강의 음소거 추격 스릴러다.

극중 위하준은 도식 역을 맡았다. 도식은 오직 살인만이 목적인 두 얼굴의 연쇄 살인마다.

위하준은 영화 '곤지암'으로 눈도장을 찍은 뒤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로맨스는 별책부록', '18 어게인' 등을 통해 보는 이들의 마음 속에 핑크빛 설렘을 안겼던 바 있다. 그랬던 그가 '미드나이트'를 통해 서늘한 두 얼굴을 가진 잔혹한 연쇄살인마로 등장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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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하준 /사진제공=티빙, CJ ENM


이날 위하준은 "'미드나이트' 출연 제의가 들어왔을 때 꼭 도전해보고 싶었던 역할이었고 장르였다. 그래서 흔쾌히 출연하게 됐다. 그만큼 부담감도 많이 따랐다. 최대한 열심히 몸 사리지 않고 찍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주로 TV에서는 다정하고 로맨틱한 역할을 했었다. 어쩌다 보니 영화에서는 강하고 악한 역할을 많이 했다. 이번 연쇄살인범 캐릭터가 방점을 찍은 것 같다. 생각보다 꿈꿨던 역할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빨리 왔었다. 특별한 이유보다는 너무나 하고 싶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선택했다. 물론 힘든 작업이었다"라고 덧붙이며 웃었다.

위하준은 "어릴 때부터 꿈꿔온 역할이다. 계획보다는 꿈에 대한 도전이어서 '미드나이트'를 선택하게 됐다. 어릴 때 막연히 관객 입장에서 그런(연쇄살인범)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이 멋있어 보였다. 저 또한 제 장점을 잘 살리면, 그 연기를 잘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뭣도 모르고 꿈을 꿨었다"라고 했다.

한편 '미드나이트'는 오는 30일 OTT 서비스인 티빙(TVING)과 극장에서 동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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