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vs독일·벨기에vs포르투갈, 16강 최강 '빅 매치' 성사 [유로]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1.06.24 06:15 / 조회 :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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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포르투갈과 프랑스의 경기에서 나란히 2골씩 넣은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와 프랑스 카림 벤제마(가운데). 경기도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AFPBBNews=뉴스1
유로2020 최고의 '죽음의 조'로 꼽힌 F조의 16강 진출팀이 가려졌다. 프랑스-독일-포르투갈이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조 최약체로 평가받은 헝가리만 탈락이다. 이로써 16강에서 잉글랜드-독일, 벨기에-포르투갈전이 성사됐다.

2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독일-헝가리전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포르투갈-프랑스전이 동시에 열렸다. F조 최종전이었고, 나란히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미 조 1위로 16강을 확정했던 프랑스가 1승 2무, 승점 5점으로 1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독일과 포르투갈이 같은 1승 1무 1패, 승점 4점이 됐으나 독일이 승자승 원칙에 따라 2위가 됐다. 독일은 예선 2차전에서 포르투갈을 4-2로 잡았다.

포르투갈은 조 3위로 내려앉았으나 6개 조 3위 팀들 가운데 상위 4팀에 들면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자칫 탈락할 수도 있었지만, 어렵게 살아남았다. '디펜딩 챔피언'이 이제 토너먼트에 나선다.

헝가리는 탈락이다. 16강에 가려면 무조건 이겨야 했다. 독일을 만나 2-1로 우위에 서는 등 좋은 경기를 했으나 끝내 동점을 허용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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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헝가리전에서 후반 39분 2-2 동점을 만드는 골을 터뜨린 독일 레온 고레츠카(오른쪽 두 번째)가 기뻐하는 모습. /AFPBBNews=뉴스1
포르투갈과 프랑스의 경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의 맞대결이 됐다. 호날두가 전반 31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전반 추가시간 벤제마 또한 페널티킥을 넣었다.

후반 2분 벤제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려 2-1 역전을 일궈냈으나 후반 15분 호날두가 다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2-2 동점이 됐다. 2-2로 끝날 경우 같이 16강에 오를 수 있는 양 팀이었고, 상대적으로 공격 의지를 보이지 않으면서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독일은 지옥에서 살아돌아왔다. 전반 11분 살라이에게 먼저 골을 내주며 전반을 0-1로 뒤졌다. 후반 들어 카이 하베르츠의 동점골이 터졌지만, 샤페르에게 다시 실점하면서 1-2로 뒤졌다.

패색이 짙었다. 패하면 탈락이었다. 그러나 후반 39분 고레츠카의 오른발 슈팅이 터졌고, 골이 되면서 2-2 동점이 됐다. 결국 이것이 최종 스코어가 됐고, 독일이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이로써 16강에서 빅 매치가 성사됐다. D조 1위 잉글랜드와 F조 2위 독일이 8강 길목에서 만나고, B조 1위 벨기에와 F조 3위 포르투갈이 16강에서 격돌한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4팀 가운데 2팀은 무조건 떨어진다. 프랑스는 A조 3위 스위스와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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