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비 "30대 되니 욕심..대중이 원하는 것만 보여드릴 것"

문완식 기자 / 입력 : 2021.06.23 15:21 / 조회 :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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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유비가 30대에 접어들며 대중이 원하는 모습만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유비는 23일 공개된 매거진 bnt 화보 인터뷰에서 "새로운 뷰티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며 "여자 진행자들끼리 편하게 수다 떨면서 뷰티 꿀팁도 알려드리고 매주 찾아오는 게스트들에게 메이크 오버를 선사하는 콘셉트"라고 간략하게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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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패션&뷰티계에서 끊임없이 큰 관심을 받는 이유비는 "내게 큰 관심을 주신다는 점에 정말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개인적으로 끌리는 스타일이 있다면 두려움 없이 곧바로 도전하는 편"이라고 비결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드라마 속에서 보이는 모습이 아닌 평소에 내가 어떤 옷을 입고, 어떻게 꾸미는지 일상적인 포인트에 맞춰서 소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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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비는 "직접 따라 해주시는 팬들 반응을 보는 것도 재밌는 순간"이라며 "나를 따라서 같은 옷을 입고 싶어 하시고, 같은 모습으로 꾸미고 싶어 하시는 모습 자체에 큰 감사함을 느낀다. 나에 대한 관심과 사랑의 표현일 것"이라고 웃으며 답했다.

tvN '유미의 세포들'에서 '루비' 역으로 열연 중인 이유비는 "웹툰으로 처음 나왔을 때부터 꾸준히 봤던 팬인 만큼, 촬영에 임하고 준비하는 과정 모두 너무나도 즐겁고 행복했다"라며 "팬들의 가상 캐스팅 1순위였다는 것도 이미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유비는 "나 또한 워낙 원작의 팬이다 보니 그 순위에 들어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행복했던 것 같다"라며 "이후 그 바람이 현실이 되어 캐스팅됐다는 사실을 들었을 때 정말 믿기지 않을 만큼 기뻤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유비는 "난 내가 애교를 잘 부리는 스타일인 줄 알았는데 그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쉽지 않더라"라며 "주변 친구들에게도 내가 애교 있는 스타일인지 물어봤더니 생각보다 없다는 의견이 많았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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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만으로 30세가 된 이유비는 "20대에는 뭔가 목표에 대한 구체적인 가치관이 없었다. 그냥 흘러가는 대로, 그냥 내가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지내고 싶었다"라며 "30대가 딱 되니까 한순간에 욕심이 생기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앞으로는 정말 좋은 모습만 보여드려야 하고, 내가 하고 싶은 것도 중요하지만 연기자로서나 유명인으로서나 대중들이 원하는 것들만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동안 피부를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예민한 피부를 가졌다"라며 "조금만 건조해도 바로 트러블이 올라오는 데다가 화장품 알레르기도 있어서 평소에는 절대로 화장을 안 할 정도"라고 밝히기도 했다. 민감성 피부를 가진 만큼 생활 습관에 있어서 사소한 것들을 꼭 지키려고 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감정에 있어 호불호가 강한 사람일 것 같은 이유비는 "내가 느껴도 난 호불호가 정말 강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유비는 "정말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내가 가진 것을 아낌없이 쏟아붓는 편이지만, 반대로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유비는 "내게 행복의 기준은 언제나 같은 곳에 쓰여 있다"라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행복한 것,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것. 그게 내 행복의 기준"이라고 답했다.

이유비는 평소 힘들 때마다, 혹은 힘을 받고 싶을 때마다 자주 쓰는 단어나 문장에 대해선 "그럴 때마다 '내 인생은 오직 한 번뿐이다' 이런 생각을 되뇌곤 한다"라며 "지금 이 순간은 돌아오지 않는 시간이고, 한 번뿐인 인생인데 내가 힘들어하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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