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정지훈(비) 출연·유이X김범 긍정검토 '고스트닥터', 표절 의혹 제기 "내 작품 도용"[★FOCUS]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1.06.23 16:06 / 조회 : 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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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 유이, 김범(좌측부터) /사진=스타뉴스, JTBC(김범)
가수 겸 배우 정지훈(비)이 출연하고 배우 유이, 김범이 출연 긍정 검토 중인 드라마 '고스트닥터'에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23일 스타뉴스 단독 취재 결과, 하승현 작가와 '고스트닥터'(극본 김선수, 연출 부성철) 제작사 본팩토리 간의 표절 문제로 내용증명이 오갔다.

하 작가에 따르면 먼저 본팩토리와 김선수 작가에 "의학물이라 정말 자료조사를 힘들게 하고 내 생명같은 작품이다. 계속 집필할 경우 법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본팩토리는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지평을 통해 내용증명을 보내왔다. 법무법인 지평 측은 "의뢰인은 물론 제 3자에 대해 근거 없는 저작권 침해 주장을 중단하고 김은희(김선수) 작가에 대한 연락을 즉시 증단하고 허위 사실을 다수 기자들에게 알린 사실을 인정 및 (표절이 아니라는) 사실을 정정해라"라며 "의로인과 작가에 대한 사과 및 재발 방지의 약속을 담은 서면을 작성해라. 부득이 귀하를 상대로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에 착수할 수밖에 없고 그로 인한 소송 비용 등 일체의 비용도 함께 청구됨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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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팩토리가 하미선작가에게 표절 관련으로 보낸 내용 증명의 일부. /사진=스타뉴스
하승현 작가에 따르면 지난 2018년 7월 하승현 작가의 '고스트닥터'가 제작사 초콜릿 픽쳐스와 제작 도중 무산되고 한국콘텐츠문화진흥원 대회에 출품했다. 당시 하 작가는 '고스트닥터'에 대한 저작권 등록을 마친 상태. 본팩토리 제작 '고스트닥터'는 2019년 4월부터 기획됐다. 하 작가는 "한국콘텐츠문화진흥원 대회의 발표는 2018년 12월이다. 준비 기간을 따져봤을 때 충분히 표절 및 도용이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2021년 3월 정지훈의 (본팩토리에서 제작하는) '고스트닥터' 출연 소식이 전해지자, 하승현 작가의 보조작가는 다수 기자를 상대로 "해당 작품이 표절이다"라는 내용의 메일을 보내왔다. 이후 앞서 언급된 본팩토리의 강경한 입장을 담은 내용증명을 받고 보조작가는 다시 "표절이 아닌 표절 '의혹'"이라고 정정 메일을 보냈다.

하 작가는 정정메일을 보낸 것에 대해 "본팩토리 측에서 보조작가에게도 내용 증명을 보냈다. 보조작가는 아직 어리고 이 사건은 내 일 아닌가. 그러니 그 친구에게 피해를 줄 수 없어서 정정메일을 보내라고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나는 KBS '봄의 왈츠', '사랑과 전쟁' 등 드라마를 쓴 경력이 있는 작가다. 이런 나도 (표절 의혹과 같은) 일을 겪는다. 아마 경력이 없거나 신인 작가들은 더할 것"이라며 "더 이상 대응을 하지 않을 것이지만 표절 관련 일은 근절되어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 본팩토리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그분(하 작가)은 대본을 보지 않고 표절이라고 하는 건 업무 방해와 작가에 대한 명예훼손 아니냐라고 말했다. 하지만 콘셉트가 같아서 의심스럽다는 얘기를 하는 거 같다"라며 "일단 우리가 내용증명을 보냈으며 표절이라고 하면 시시비비를 가려보자. 방송으로 결과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 콘셉트만 같다고 해서 표절이라고 대외적으로 하는 건 비용 발생적인 부분도 있다. 여기에 대응을 하고 공식 사과를 요청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분은 사과를 하지 않지만 더이상 대응하지 않겠다고 하더라. 우리는 사과를 받고 싶었다. 표절이란 건 말이 안 되고 그분의 작품도 본 적이 없다. 그분도 우리 작품을 보지 못했다고 하더라"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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