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순간' 지현우 "영화 속 '젊은 육체' 위해 닭가슴살만 먹었다" [종합]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1.06.2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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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씨네타운'


배우 지현우가 영화 '빛나는 순간'을 위해 닭가슴살만 먹고 고군분투 했다고 털어놨다.

지현우는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현우는 이날 영화 '빛나는 순간' 코너 '씨네초대석'에는 영화 '빛나는 순간'의 주역 지현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빛나는 순간'은 제주 해녀 진옥(고두심 분)과 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 분)의 특별한 사랑을 다룬 영화다.

지현우는 '빛나는 순간' 속 고두심과의 로맨스에 대해 "나는 경훈이 이해 됐다. 보시는 관객들이 이것을 잘 느끼실 수 있을까 생각을 했다"라며 "진옥은 해녀이고 나이가 많지만, 이 사람도 여성이다. 제대로 사랑 받아보지 못하고 살아온 사람이 사랑을 느끼는 그 감정은 모두가 똑같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지현우는 고두심과의 호흡에 대해 "연기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시기에 이 작품을 만났다. 고두심 선생님께서 지금까지 많은 사랑과 신뢰를 받는 비결이 궁금했다. 옆에서 지켜보며 연기했다"라며 "함께 호흡하며 긴장할 줄 알았는데, 긴장이 안됐다. 후배를 편안하게 해주신다. 연기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라고 전했다.

또 지현우는 영화 시나리오 속 '젊은 육체'라는 지문을 표현하기 위해 공들였다고 털어놨다. 지현우는 "옷을 입으면 안 보이지만, 옷 속에 숨겨져 있는 지방 친구들이 있다. '젊은 육체'라는 글을 보고, 최소한 지방 친구들은 좀 없어야겠다 싶어서 다이어트를 했다. 고두심 선생님이 제주에서 맛있는 것을 많이 공수해 오셨는데 저는 항상 닭가슴살을 먹었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빛나는 순간'은 6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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