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방송 화면 |
22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는 이별 후 서로를 알아본 탁동경(박보영 분)과 멸망(서인국 분)이 대화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멸망에 대한 기억을 잃었던 탁동경은 이내 기억을 되찾았다. 이에 멸망은 "이제 알았잖아. 무슨 수를 써도 도망칠 수 없다는 거. 그러니까 이제 인정하자. 운명을 받아들이자"라고 말했다.
탁동경은 "넌 날 위해 사라질 생각이지? 내가 어떤 말을 해도 바뀌지 않을 거고 어떤 방법으로도 우리는 이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는 거지"라며 체념했고, 멸망도 동의하며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멸망은 "우리가 만나지 않았다면 지금 난 아무것도 아닐 테니까. 난 너한테 아무것도 아니고 싶지 않다"며 서로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을 받아들이고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