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역의 미친 X' 감독 "AKMU 이수현 연기할수록 자연스러워" [인터뷰]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 X' 연출 이태곤 감독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1.06.22 08:00 / 조회 : 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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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카카오엔터테인먼트 M컴퍼니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 X'를 연출한 이태곤 감독이 연기자로서 그룹 AKMU의 멤버 이수현의 잠재력을 높이 샀다.

'이 구역의 미친 X'는 분노조절장애를 가진 노휘오(정우 분)와 강박, 망상장애에 시달리고 있는 이민경(오연서 분)의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작품이다. 이수현은 극 중 노휘오와 이민경이 사는 동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이수현 역으로 분했다. 공시생인 그는 끝없는 아르바이트의 굴레에서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 청춘의 한 단면을 그러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 감독은 최근 종영을 앞두고 스타뉴스와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이수현 씨가 연기를 하고 싶어하는데, 제법 잘하는 것 같다는 얘길 우연히 들었다"며 "이수현 씨의 목소리를 원래 너무 좋아한다. 내가 좋아하는 뮤지션이 카펜터스의 카렌 파텐터인데, 이수현 씨와 목소리가 너무 흡사하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또한 이수현에 대해 "밝은 아가씨인데 처음 촬영 때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더라"며 "맨 처음에 나왔던 장면은 재촬영을 했는데, 내가 연출을 잘못한 게 있어서였다. 이수현 씨는 연기를 할 때마다 굉장히 자연스러워지더라. '저 사람(이수현)도 나중에는 연기까지 욕심을 내겠구나' 생각이 들 정도로 스태프 사이에서 인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이 구역의 미친 X'를 통해 재발견한 배우로 백지원을 꼽았다. 백지원은 노휘오와 이민경이 사는 아파트 부녀회장 김인자 역을 맡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 감독은 "백지원 씨가 그렇게 재밌는 분인 줄 몰랐다"며 "만날 때마다 '왜 이제 나타났냐'고 얘기를 하곤 했다. 그분과 작업하니까 굉장히 유쾌하더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 구역의 미친 X'는 지난 21일 13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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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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