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호날두 다 잡는다! "바르사, 역사에 남을 작전 설계" [AS]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1.06.22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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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왼쪽), 메시. /AFPBBNews=뉴스1
FC 바르셀로나가 축구 역사에 남을 작전을 설계하기 시작했다고 스페인 매체가 보도했다. 21세기 세계 축구를 양분한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34)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6)를 모두 잡는 것이다.

스페인 'AS'는 21일 "주안 라포르타 회장이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와 호날두가 뭉치는 것을 꿈꾸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 프랜차이즈 스타 메시는 이번 여름 계약이 끝난다. 재계약이 필요한 상황이다. 호날두는 유벤투스와 2022년 여름까지 계약된 상태지만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등 빅클럽이 유벤투스에 호날두 이적을 문의했다.

바르셀로나는 호날두의 거취를 예상할 때 사실상 '논외'로 분류되는 팀이다. 숙명의 라이벌 메시의 존재는 물론이고 호날두의 친정 레알 마드리드 역시 바르셀로나와 앙숙이다.

AS에 따르면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와 재계약을 마무리 단계까지 이끈 뒤 호날두에게 눈을 돌렸다. AS는 "사인만 남은 상태다. 라포르타가 진정성을 보였기 때문에 메시는 바르셀로나 잔류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AS는 "메시를 잡은 라포르타는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움직임을 상상했다. 호날두와 메시가 함께 뛰는 축구 유토피아를 열망한다. 그는 큰 꿈을 꾸면서 축구 역사에 남을 작전을 설계하기 시작했다"며 호날두 영입에 시동을 걸었다고 알렸다.

다만 호날두가 동의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남겼다. AS는 "호날두가 이 제안에 찬성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라포르타는 호날두를 데려오기 위해 유벤투스에 앙투안 그리즈만, 세르지 로베르토, 필리페 쿠티뉴 중 2명을 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호날두가 바르셀로나에 합류한다면 구단 수입은 2배로 뛴다는 연구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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