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이트' 위하준 "연쇄살인마 연기..섬뜩한 모습 보이고 싶었다"

CGV용산=김미화 기자 / 입력 : 2021.06.21 16:32 / 조회 : 1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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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위하준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진행된 영화 '미드나이트'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CJENM 2021.06.2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위하준이 연쇄살인마 연기를 위해 노력한 점에 대해 말했다.

2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티빙 오리지널 영화 '미드나이트'(감독 권오승)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진기주, 위하준, 박훈, 김혜윤, 길해연, 권오승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 분)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 분)의 새로운 타겟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극강의 음소거 추격 스릴러다.

위하준은 "도식 역할을 연기하며 이중성을 띄고 싶었다. 사람들을 기만할 때는 확실하게 속이고 경미 앞에서는 살인 놀이를 즐기면서 '너는 내 손안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절대적 우위 입장에서 섬뜩한 도식의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위하준은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그렇고, 찍으면서도 그렇고 부담도 됐다.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기도 했다. 캐릭터에 몰입하고 싶어서 평소에도 도식의 분위기 상태, 눈빛과 호흡을 유지하려고 했다"라며 "무엇보다 아름다운 여배우들에게 못돼게 해야 돼서 마음적으로도 부담스럽고 힘들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미드나이트'는 6월 30일 OTT 플랫폼 티빙(TVING)과 극장에서 동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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