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괴담6' 김서형 "걸크러쉬? 좋은 캐릭터 때문..멜로 하고파" [★숏터뷰]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1.06.21 12:25 / 조회 : 2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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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서형이 여성팬들이 많은 게 성공한 커리우먼 역할을 많이 해서 젊은 여성들에게 선망의 대상으로 비춰졌기 때문인 것 같다고 밝혔다.


김서형은 21일 진행한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 (이하 여고괴담6)화상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여고괴담6'는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모교의 교감으로 부임한 은희(김서형 분)가 학교 내 문제아 하영(김현수 분)을 만나 오랜 시간 비밀처럼 감춰진 장소를 발견하게 되고 잃어버렸던 충격적인 기억의 실체를 마주하는 이야기다.

김서형은 '걸크러쉬'라며 여성팬들의 인기가 특히 높은 대해 "캐릭터 때문인 것 같다"면서 "김서형의 어떤 모습보다는 그 캐릭터의 서사와 감정, 대사, 연출, 영상 등등 이런 것들이 다 복합적으로 맞아떨어졌을 때 좋은 소리를 더 듣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성공한 커리어우먼 역할을 많이 하고 장르적으로 성공한 여자의 모습으로 그려지다보니 사회에 발을 내딛는 분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김서형은 "좋은 작가님들이 써주신 쿨한 대사들 덕도 크다고 생각한다. 대본이 책이다 보니 그것을 통해 많은 것을 공부하고 습득하고 있다. 작품을 하면서 헤어, 메이크업, 의상까지 정말 신경을 많이 쓴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버리고 싶지 않고 반듯하게 보여야 한다는 완벽한 성향이 있다. 그런 것들이 잘 버무려져서 그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그런 대본을 만나면 멋지 사람으로 몇 개월간 되는 것 같다. 대본으로 인생공부를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김서형은 드라마 '마인'을 하면서 "이번에 멜로를 해보니 너무 좋더라. 그래서 로맨스도 해보고 싶더라"면서 "아직 안 해본 게 더 많아서 이번에 '마인'을 하다보니 '나는 멜로가 더 쉬었나'란 생각도 들었다. 이번처럼 몸에 딱 붙는다면 멜로를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여고괴담6'는 지난 17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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