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올스타 팬 투표 1차 중간집계 최다 득표... 삼성 11명 1위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06.2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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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사진=뉴스1
2021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 1차 중간집계 결과 삼성 강민호(36)가 최다 득표 1위에 올랐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1일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강민호는 37만218표를 얻어 전체 후보 중 최다 선두를 달리고 있다.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에서 압도적인 표 차이로 이번 후보 중 최다인 개인 통산 11번째 '베스트 12'에 도전하고 있다. 또한 2012년 이스턴 최다득표(89만2727표) 선정에 이어 개인 2번째 최다득표도 노리고 있다.


전체 득표수 2위는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 키움 이정후로 34만3694표를 획득하며 약 2만5000표 차이로 강민호를 추격하고 있다.

KBO는 2021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 12'를 팬 투표 100%로 선정하기로 하고 지난 14일부터 팬 투표를 시작했다. 팬 투표는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신한SOL(쏠)앱,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앱에서 동시에 운영되며, 20일 오후 5시 기준 1차 중간집계 결과 총 투표수 54만6163표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차 중간집계 유효 투표수(49만4572표) 대비 약 10% 상승한 수치로 야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반영됐다.


이번 중간집계 결과 치열한 선두 싸움을 하고 있는 삼성은 외야수 SSG 추신수를 제외한 11개 부문에서 드림 올스타 베스트 12 자리를 차지했다. 역대 KBO 올스타 투표에서 한 구단 후보 전원이 베스트로 선정된 사례는 총 2번 있었다. 2013년 웨스턴 LG 11명과 2012년 이스턴 롯데가 10명 전원을 배출했다.

현재 1차 중간집계 결과가 최종결과로 이어진다면 생애 첫 베스트에 선정되는 선수는 무려 14명이다. 드림 올스타에서 삼성 원태인, 우규민, 오재일, 이원석, 김지찬, 박해민, 피렐라, 추신수까지 8명, 나눔 올스타에서는 LG 수아레즈, 라모스, 홍창기, 채은성, 한화 정은원, 노시환 등 6명이 처음으로 KBO 리그의 별로 선정되기 위해 도전한다.

이번 중간집계 1위 중 최고령 선수는 1982년생 베테랑 동갑내기 추신수와 삼성 오승환으로 39세의 나이로 함께 올스타전 무대에 도전한다. 최연소는 20세 김지찬으로 최고령 선수들과는 19세 차이가 난다.

KBO는 2차 중간집계 결과를 다음주인 28일에도 발표할 예정이며, 7월 5일 마지막 중간집계 결과를 공개한다. 팬 투표 최종 마감은 7월 9일 오후 6시이며, 7월 12일에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40번째 올스타전을 맞아 KBO는 팬 투표에 참여한 플랫폼별 첫 투표자 3명에게 약 25만원 상당의 삼성 갤럭시 버즈 프로(무선 이어폰)를 증정한다. 또한, 각 투표처별 40번째 투표자 3명에게도 약 70만원 상당의 LG 코드제로 로보킹(무선 로봇 청소기)을 증정할 예정이다. 최종 당첨자는 투표 종료 후 KBO 홈페이지 공개 및 개별 통보된다.

한편,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 신한은행도 올스타 팬 투표 이벤트와 관련해 총 상금 7000만원에 달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신한 SOL(앱)을 통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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