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맞은 타구에 달려나간 김하성, 1루 송구가 144㎞ '깜짝'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06.21 13:17 / 조회 : 1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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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AFPBBNews=뉴스1
김하성(26·샌디에이고)의 안정된 수비에 미국 현지가 호평했다.

김하성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 경기서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2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의 어깨 부상으로 선발 출장의 기회를 얻게 됐다. 특히 김하성은 전날(20일) 경기서 5-5로 맞선 8회 결승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도 멀티 출루에 성공하며 활약했다. 그런데 공격보다도 수비에서 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먼저 4회초 2사 1루에서 신시내티 아키야마 쇼고가 빗맞은 타구를 쳤다. 이때 김하성이 달려 나오면서 공을 잡아 빠르게 1루에 던져 아웃시켰다. 이 장면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하이라이트에 잡혔다.

MLB.com은 "결승포를 친 다음 날 김하성은 플레이트와 필드에서 모두 뜨거운 모습을 보였다. 타격에서는 2회 신시내티 선발 루이스 카스티요의 99마일(약 159㎞) 싱커를 받아쳐 안타로 연결했다"고 소개한 뒤 수비 장면에 대해 짚었다.

매체는 "4회 아키야마의 느린 타구에 달려나가 시속 89.5마일(약 144㎞)의 속도로 빠르게 1루로 던졌다. 스탯캐스트가 측정한 올 시즌 가장 힘든 내야 송구였다"고 감탄했다.

김하성의 호수비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3-2로 앞선 9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직접 처리했다. 2사 1루에서 제시 윈커의 타구가 높이 떴다. 공은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듯 했다. 그때 김하성이 나타났다. 어깨 위로 넘어가는 공을 침착하게 잡아내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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