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관리 능력 보였는데...' 김광현, 4이닝 1실점 호투에도 조기 강판 '2승 실패'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06.2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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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AFPBBNews=뉴스1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이 호투에도 불구하고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대타와 교체됐다.

김광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김광현의 평균 자책점은 종전 3.72에서 3.60으로 떨어졌다.


허리 부상을 털고 돌아온 김광현은 지난 16일 마이애미전에서 6이닝1실점(1자책) 호투로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 투구에 성공했다. 그리고 복귀 두 번째 경기에 나섰다.

김광현은 1회 선두타자 아쿠나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프레디 프리먼을 중견수 뜬공, 아지 알비스를 2루 뜬공으로 처리한 다음 오스틴 라일리를 2루 땅볼로 막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2회에도 첫 타자를 내보냈다. 댄스비 스완슨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출루는 여기까지였다. 아브라함 알몬테를 3구 삼진으로 처리한 김광현은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유격수 직선타로 막아냈다. 이어 케반 스미스를 공 4개로 1루 땅볼로 막아냈다.


김광현은 아쉽게 3회 실점했다. 1사에서 로날드 아쿠나에게 85.8마일(약 138km) 슬라이더를 통타 당해 홈런을 맞았다. 다행히 추가 실점은 막았다. 프리먼을 2루 땅볼, 알비스를 2루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에도 출루가 나왔다. 선두타자 라일리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김광현은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스완슨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데 이어 알몬테를 병살타로 요리했다.

그러나 김광현은 여기까지였다. 팀이 0-1로 뒤진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 레인 토마스와 교체됐다. 김광현 대신 타석에 선 토마스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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