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정소민 "한예종 수석 입학, 학창시절 일탈 無"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1.06.20 21:27 / 조회 :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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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배우 정소민이 한예종(한국예술종합학교)을 수석 입학한 성격과 서장훈에 대한 호감을 밝혔다.


정소민은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MC 서장훈은 정소민에게 "한예종을 수석 입학했다. 학창시절 일탈이나 반항한 적이 없었겠다"라고 질문했다. 이에 정소민은 일탈의 필요성을 30대 이후에 느꼈다"며 "그런 걸 동생이 해버리니까 나까지 그럴 수가 없었다. 마음에 반항심이 있어도 행동력이 없었다. 그게 요즘 터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버지가 연기 반대를 9년 동안 해서 서먹서먹하게 지냈다는 정소민은 "원래 서먹서먹했다. 아버지가 되게 무뚝뚝하셨는데 지금은 엄청 딸 바보가 됐다. 나이가 드시면서 유해졌다"며 "나한테 딱 걸린 적이 있다. 제가 처음 CF를 찍었을 때 아버지가 컴퓨터로 그걸 보더라. 그때 마음이 스르르 풀렸다"고 했다.

정소민은 자신의 아지트를 자동차라고 밝히며 "나는 내 독립된 공간이 너무 필요한 사람인데 부모님과 같이 살아도 내 방에 가면 마음이 편하지 않을 때가 있다. 정서적으로 나만의 공간이 필요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때 MC 신동엽이 서장훈에게 "(정)소민 씨를 너무 빤히 쳐다보지 말라"며 "소민 씨의 이상형이 서장훈이라더라"고 두 사람을 연결했다. 서장훈은 "예전에 저희가 '아는형님' 녹화하면서 따뜻하게 대한 적이 있었다"고 했고, 정소민은 "제가 그때 지쳐 있을 때 쉬는 시간에 (서장훈이) '힘드시죠? 금방 끝날 거예요'라고 말해주신 게 되게 따뜻했다"고 전했다.

이에 신동엽은 "서장훈이 원래 '힘드시죠'라고 하지 않는다. 아까 그 통나무집도 선물해주려고 한 거냐"고 놀렸고, 서장훈은 "그 정도는 해 줄 수 있다"며 웃어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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