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
배우 최진혁이 '장비빨' 연주자로 웃음을 자아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임원희, 정석용, 최진혁이 기타를 배우러 나섰다.
최진혁은 임원희와 정석용이 있는 연습실에 기타를 연습하기 위해 발 받침과 카포를 가져왔지만 쓸 줄 모르는 허당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최진혁은 "뭐든 시작하기 전에 장비를 다 사는 편"이라고 말했다. 임원희는 너바나(Nirvana)의 곡을 치며 멤버 중 에이스로 실력을 뽐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
세 사람의 기타 선생님으로 자우림의 기타리스트 이선규가 등장했다. 이선규가 실력을 보자고 하자 최진혁은 피크를 꺼내 짧게 연주했고, 이선규는 "피크와 발판은 빼셔야 겠다. 잡음을 내고 있다"고 조언했다. 임원희는 자우림의 '미안해 널 미워해'를 쳤지만 이 노래의 작곡가 이선규가 알아듣지 못했고, 임원희가 이어 너바나 곡을 치자 "얄팍하게 많이 아신다"며 웃었다.
이선규가 너바나 연주를 선보였고, 이어 베이시스트 김진만이 연습실에 나타나 송골매와 퀸 연주로 모두의 입을 떡벌어지게 만들었다. 세 사람은 이선규와 김진만에게 자우림의 'Hey Hey Hey' 연주를 배웠다. '장비빨' 최진혁은 "선생님의 손가락을 사고 싶다"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