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정준하-김수용-이상준, 모모임 MT서 러브스토리→시술정보 大공개[★밤TView]

이주영 기자 / 입력 : 2021.06.20 23:59 / 조회 :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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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화면 캡처


'1호가' 개그맨 정준하, 이상준 등이 모모임 제 1회 MT를 함께했다.


2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5호 부부 권재관과 김경아가 처음으로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권재관은 복잡하고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고 딸을 직접 목욕시켰지만 뭐 하나 세심하지 못한 마무리로 폭소를 안겼다. 김경아는 식사 후 권재관이 낭비한 수많은 그릇을 설거지하며 분노를 쌓았고, 목욕할 때는 거품 놀이만 하다가 옷도 입히지 않고 아이를 방치하는 권재관의 모습에 분노를 터뜨렸다.

김경아는 트리트먼트도 잊어 머리를 엉키게 한 권재관에 "머리숱이 없어서 모르냐"며 유효타를 날렸고, 권재관과 스튜디오의 모(毛)모임 멤버들은 격하게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경아는 "김학래 선배님한테 투서를 넣으려다 말았다. 자기가 모모임 초대 회장이라고. 모모임에서 2-3천 모로 서로 대장 먹으려고 한다"고 덧붙였고, 권재관은 이에 가소로운 듯 코웃음치며 "그건 눈썹이지"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권재관은 이어 "2005년부터 2천 모씩 세 번을 심었다. 다 절개"라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 김학래는 즉시 권재관의 절개 흉터를 확인했고, 박준형은 "군대로 따지면 상사다"며 경악했다. 김지혜는 "역사로 치면 정준하 다음이다"며 권재관의 역사를 칭찬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박미선은 "경아는 탈모가 있는데도 사랑했냐"고 물어 탈모인들을 분노케 했다. 김지혜는 이에 "저는 아니다. 몰랐다"고 말해 폭소를 더했다.


2호 임미숙-김학래 부부와 4호 김지혜-박준형 부부는 지난 주에 이어 이휘재, 이상준, 김수용, 정준하와 함께 모모임 첫 엠티를 진행했다. '모모임 하우스'에 도착해 처음으로 벌어진 일은 바로 '세발식'이었다. 김학래는 "예수님게서 제자들을 위해 발을 씻어주는 세족식이 있지 않냐"며 서로 머리를 감겨주는 '세발식'의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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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화면 캡처


박준형은 스튜디오에서 "가장 중요한 모발을 서로 믿고 맡김으로써 가족이 되는 거다" 며 경건한 미소를 지어 폭소를 자아냈다. 김지혜는 "모발 이식한 분들은 머리를 함부로 만지면 예민해 하시던데" 라고 물었는데, 정준하는 "저희는 생착된지 오래돼서 괜찮다"고 답하며 세발식을 시작했다. 박준형은 세발식 후 "나 혼자인 줄 알았는데 여기 수많은 동료들이 함께다"고 감격했고, 김학래는 "우리가 마음을 모으면 못할 일이 없다"며 웃음을 더했다.

실내에서는 '제 1회 모발인의 밤'이 펼쳐졌다. 이 순서는 엠티의 하이라이트, 레크레이션이었다. 박준형은 '가발 돌리기' 게임을 설명하며 "우리만의 행위 예술이다. 가발 따위는 필요없다는 뜻"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고, 이어진 게임은 '머리카락 싸움'이었다. 이는 가장 건강한 머리카락을 가진 자를 가려내기 위함이었으며 대결 결과 최강 머리카락은 정준하가 차지했다. 김지혜는 "심은지 오래돼서 튼튼하게 자리 잡은 거다"며 이를 설명했고, 권재관은 "이게 뭐라고 끼고 싶냐. 나도 다음에는 끼겠다"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이후 식사에서 정준하는 미모의 승무원과 결혼하게 된 경위로 비행기 안에서 "한 승무원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 뒤로 갔는데 사진을 찍어주는 승무원이 눈에 들어왔다. 용기내서 사진을 줄 수 있냐고 물었고 그 이후 연락하게 됐다"며 달달함을 자아냈다. 이어 이상준은 이상형 1위를 장도연으로 꼽은 것에 대해 "어떻게 키도 크고 예쁜 친구가 저렇게 망가질 수가 있지 하면서 잠깐 그 매력에 빠졌던 때가 있다"며 눈길을 모았다.

마지막 캠프파이어에서는 모발을 걸고 진실의 대화를 나누는 모모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준은 "제가 제일 막낸데 심은 수는 가장 많다는 게 슬프다"고 눈물의 고백을 했고, 김수용은 "최초로 고백하는 건데 저는 사실 두피 문신도 했다"며 시술 정보를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모모임 회원들은 새로운 시술 정보에 관심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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